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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관계. 수24:1-7 +
하나님과 관계. 수24:1-7 +
누군가가 사람들에게 질문을 합니다.“한 사람이 평생 제일 많은 꽃을 받는 때는 언제일까요?” 그런데 답은 참 쓸쓸합니다. 내가죽어 조문의 주인공이 됐을 때이니까요.“사람들이 내게 보내준 꽃을 반갑게 느끼지도 보지도 못할 때 한꺼번에 꽃을 받게 된다면, 즉 죽은 다음에 받는 꽃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우리도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삶의 모든 부분들을 다시 점검해 봅시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시각에서 재평가해야 합니다. 세겜에서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모아 놓고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너희들 왜 하나님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 아닙니까? 하나님 시각으로 바라봅시다. 많은 사람이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속에 스스로가 만든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길과는 다른 세속적인 길을 가게 됩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살아가던 그들을 구해주시고 거룩한 백성으로서 삼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버리고 세속적이고, 자극적이고, 쾌락적인 세상의 문화와 풍습을 배우고 따라 했습니다. 자기 스스로가 만든 하나님을 믿고 있으니 세상 풍습이 이제 그들의 덫이 된 줄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1. 예배의 진정한 의미는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안다는 것이고 그분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의미이며 이때 그 예배는 섬기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주일을 맞아 이 자리에서 드리는 이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 가나안을 갈 때 누가 보넨 거죠 왜 보넵니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 길을 막는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은 다 멸망당했습니다. 그러나 한사람 가나안을 가는 사람을 도와줌으로 복을 받은 이방여인이 있습니다. 바로 룻이라는 모압의 이방여인입니다. 나오미가 베들레헴 즉 가나안으로 가려고 할 때 그는 시어머니를 도와 가나안으로 함께 갑니다. 인간적으로 보면면 앞이 캄캄한 고생길이 뻔한 곳으로 가는데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요 어머니의 나라가 내 나라라고 하며 나오미에게 힘을 줍니다. 여러분 모두가 교회를 힘들게 이끌어가는 목회자에게 힘이 되어 주시므로 룻처럼 복에 근원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과 우리는 관계를 통해서만 교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입니다. 지·정·의가 있는 존재가 하나님이고 또 인간이라면 지·정·의가 있는 존재인 하나님과 우리 사이는 경배하는 관계가 형성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 하나님을 저버린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 내 맘 아시지요, 네가 이렇게 살아도 이렇게 믿어도 내 맘 아시죠.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관계로서의 섬김이 아니라 우상으로의 섬김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잊지 마십시오. 우상숭배는 하나님과 우리사이의 관계를 깨버리는 것입니다. 아무런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이 세상 가운데에서, 즉 세겜에서 하나님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되는 일이 무엇입니까?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첫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21세기에 우리의 모든 인격적 관계는 지금 다 깨지고 있으며 기계적인 관계가 유지되므로 삭막하고 이해가없으며 모든게 기계적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께서 인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접근해야 됩니다. 인간은 지·정·의가 있습니다. 이세 가지가 다 만족이 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만족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에! 그러므로 우상을 깨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날마다 기도해야 될 이유가 무엇이지요? 관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년에 한 번 몰아서 해 버리는 것 아닙니다. 관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매일매일 나오셔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3. 오늘도 여러분의 이 예배가 우리 하나님과 관계 맺는 것입니다.
예배가 살아있어야 합니다. 교회 오면 아버지를 뵐 수 있어 기뻐요 왜요 기쁘면 기쁜대로 괴로우면 괴로운 대로 아버지께 위로받을 수 있잖아요. 교회 오는 목적이 뭐에요, 예배드리기 위함이다. 예배드리기 위해서는 커피도 마시며 교재도 해야 합니다, 예배를 잘 드리기 위해서는 쉬기도 해야 돼요. 대화도 나누고 그래 야 돼요. 공동체 의식이 있잖아요. 이제부터 우리가 모든 부분에 다 살려야 될 것이 이 관계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깨는 것 중의 하나가 무엇이냐. 정숙주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콰이어티즘이라고(17세기 말의 신비주의적 종교 운동) 이런 사람은 되게 믿음이 좋아 보입니다. 절대주권을 믿는 사람 중에 콰이어티즘에 빠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숙주의! 믿음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 많습니다.
이들은 '모든 것은 하나님이 다 하신다. 다 아신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나님이 다하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 하신다! 참 멋있어 보이지요. 하나님이 다 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요? 기계입니까? 앉아 기다리는 것인가요? 그럼 전도할 필요도 없네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다 때가 되면 믿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정숙주의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관계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착각한 거지요? 운명론적으로 살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운명을 바꾸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관계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이 예배가 우리 하나님과 관계 맺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아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방향을 제시해 주시고 그것을 흐뭇해하시면서 우리와 동행해 주실 줄 믿습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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