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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가 주는 의미 수24:1-7 +
장소가 주는 의미 수24:1-7 +
여호수아 24장은 여호수아가 110세 죽기 전에 행한 마지막 비장한 설교입니다. 우리가 어떤 말씀을 증거할 때 말하는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그 말씀 어디에서 증거했느냐 하는 장소가 주는 의미가 아주 큽니다. 오늘 마지막 설교가 행해졌던 장소가 어디냐 하면 1절을 보니까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어디에 모았습니까? 세겜에 모으고! 본문25절 보십시오.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 세겜이라는 장소가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서 아브라함이 제일 먼저 단을 쌓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렸던 곳이 세겜입니다. 그래서 세겜이라는 것은 이스라엘의 근원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중에 보면 야곱이 나오는데 야곱이 창세기 33장과 35장에서 계속 방탕하다가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회개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그러면서 하나님 앞에 성결케 했던 장소가 세겜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의미있는 장소가 세 군데 있는데 세 군데는 외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그것을 길갈, 둘째는 실로, 세째는 세겜입니다. 이 세 곳의 장소는 우리 일생의 믿음의 여정하고도 상당히 연관이 있습니다.
1. 새 피조물로 거듭나는 곳, 길갈!
길갈, 길갈은 굴렀다는 뜻인데 여호수아 4, 5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고 난 다음에 지파대로 돌을 하나씩 취해 오라고 했습니다. 12개의 돌로 기념비를 세운 곳이 길갈입니다. 그래서 강속에 있는 돌을 건져다가 돌을 세웠습니다. 요단강은 세례요한이 세례을 베푼 곳이며 예수님 사역 시작전 세례를 받은 곳으로 보통 육적 죽음의 강을 의미합니다. 옛사람이 죽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는 부활의 강입니다. 그래서 길갈은 새로운 시작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지금도 아직까지 길갈을 경험하지 못한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해야 될 일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과거의 옛 죄 짐이 다 사라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피조물로 거듭나는 길갈 사건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다른, 죽음에서 생명으로 바뀌는 일들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2. 예배로 강한 힘을 얻는 곳, 실로!
두 번째로 길갈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의미가 있는 장소가 어디냐 하면 실로입니다. 실로는 무엇입니까? 수18장1절 이후부터 쭉 나오고 사무엘상을 보면 사무엘이 실로에서 제사를 드리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회막이 세워진 곳을 실로입니다. 즉 이스라엘의 예배의 장소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다음에 반드시 가야할 곳이 실로입니다. 실로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요 교제의 장소요 새 생명을 받은 사람들이 회집하는 장소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예수 믿고 난 다음에 해야 될 일이 무엇이냐 하면 반드시 실로를 중심으로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자꾸 방황하고, 좌절하고, 안절부절 하는 사람 사는게 불안하고,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진정한 실로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불안하지 말라고, 근심하지 말라고 불행하지 말라고 삶의 방향을 가르쳐주는 곳이 어디입니까? 실로입니다. 교회라는 곳 예배장소 입니다. 우리의 짐이 무겁습니다. 짐을 가볍게 만드는 힘이 어디에 있습니까? 예배에 있습니다. 우리가 의기소침하고 낙심되었을 때에 다시 새 힘을 얻는 곳이 어디입니까? 실로입니다. 우리의 부요도 이곳에서 흘러옵니다. 오늘 말씀을 증거할 때 이 자리가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소망이 주어지는 장소가 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 의지하여 승리하는 곳, 세겜! .
또 하나의 장소가 있는데 세겜입니다. 세겜이 어디 있느냐, 그리심산과 에발산 사이에 있습니다. 그리심산-축복의 산- 에발산-저주의 산- 중간에 세겜이 있습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 세겜이라는 곳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그리심산과 에발산이 천국과 지옥을 의미한다고 하면 세겜은 세상을 의미합니다. 세겜은 가치중립적인 곳입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세검에 모아 놓고 뭐라고 합니까? 너희들이 세겜을 통과하지 않았느냐, 우리에게는 가나안 땅을 움직일 회막이 있다. 너희들은 세상을 정복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우리는 세겜 속에 들어가야 한다 이것입니다. 그러므로 실로에만 머무를 수 없습니다. 길갈에만 머무를 수가 없습니다. 세겜에 가 가지고 세겜에서 어떤 행동과 어떠한 순종이 있느냐에 따라서 그리심산도 갈 수 있고 에발산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갈 수 있고 지옥도 갈수 있다 양자택일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겜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 것은 복잡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 가운데서 충성하는 것입니다. 똑같은 일들이 벌어져도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안 왔는지 그것을 인식하고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흉년이 있을 때에 갑자기 하나님께서 풍년을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연의 일치라고 그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만은 뭐라고 합니까? 하나님이 도와주셨다!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들은 영적으로 해석을 합니다. 육적인 사람들은 모릅니다. 겉에 보이는 문제들, 피상적인 것들만 해결하려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겜에서 승리한 거룩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영적인 수준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헌신할 수 있는 거룩한 종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수준에서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됩니다. 그것이 세겜에서의 승입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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