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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아름다운 선물. 눅 19:2-10 +
최고의 아름다운 선물. 눅 19:2-10 +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상의 눈으로 보면 보잘것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에 그 기라성 같은 사람들을 두시고 그 약한 제자들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셨고 땅 끝까지 교회를 세우기를 원하셨으며 그들을 교육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가르치고 성령의 기름부음을 통해서 마귀의 나라를 멸하고 세상을 바꾸는 영적 혁명의 전사로 세상 한가운데로 등장시킵니다. 그리고 그 보잘것없고 약한 그들로 강한자도 이루지 못할 일들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렇다면 약한 나도 약한 누구도 나도 그런 사명을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주변에는 많이 낙심하고 많이 지치고 많이 흐트러진 우리의 모습을 쉬게 찾아 볼수 있습니다. 이럴 때 성령님께서 주신 이 말씀이 우리에게 새 힘을 주는 비타민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예수님의 열두제자의 진정한 모습을 보면 우리와 같은 약점 투성이었습니다.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미숙한 20-30대 청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보잘것없는 것에 믿음을 불어넣으시고 세상을 변화 시키는 위대한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들의 기사가 죽 나오는데 사사기 6-8장에 나오는 기드온도 그런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두려움이 많으며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드온은 우리와 너무나 비슷한 사람입니다. 미디안의 학정을 피해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망칠 때 그 역시도 도망치는 사람이었고 그는 미디안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옥외가 아닌 실내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드온에게 나타난 천사는 난데없이 그를 “큰 용사라고 부릅니다.”삿6:12“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그런데 기드온이 대뜸 하는 말이 삿6:13“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우리와 똑같은 원망과 푸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쓰시기로 작정하시니까 이런 나약한 기드온으로 바알의 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어버리고 드디어는 미디안을 쳐 물리칩니다. 할렐루야!
2. 예수님의 제자들이 한 일들이 무엇인가 무슨 대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광야에서 큰 무리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킬 때도 그들이 하는 일은 그들을 앉히고 나누어 주는일 즉 순종이 다였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처음부터 대단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록 예배시간에 지각을 해도 예배시간에 조금 졸아도 교회 안 온 사람보다는 낫습니다. 교회가 왜 사랑이 없냐. 냉냉하다 해가며 만날 군시렁거리면서도 교회에 나오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보면 정말 보잘것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저러면 뭐 하러 교회는 나오느냐 하는 소리를 듣는 수준의 사람들이 모여서 시작하는 게 교회입니다. 어쨌든 우리는 주일날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사람이 등산가는 사람보다 낫다는 시각으로 교인들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나약함과 허물은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변화를 받아 결국 이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들의 허물과 나약함을 하나님께서 쓰셨죠. 우리는 함부로 속단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쓰레기통이 없답니다. 우리교회도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있어도 안됩니다. 하나님은 다 고쳐 쓰십니다.
주님의 나라는 원래 이런 사람들로 시작합니다. 강하고 고집불통이고 교만하여 믿음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보다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믿음에 반응할 때 주께서 그들을 들어 쓰십니다. 밤낮 지각하고 군시렁거리고 예배 끝나고 나갈 때 뭐하나 준다고 하면 그거하나 더 받겠다고 한 번 더 줄서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 교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로 그 얼척없는 사람들을 통해서 구제하고 선교하고 나라와 민족위해 기도하게 하며 일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축원합니다.
3. 예수님의 제자들의 진흙으로 빚어진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진흙이란 어떤 흙입니까? 찰져서 주무르면 무엇이든지 빛을 수 있는 흙이 진흙입니다. 사68:8을 보면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우리는 결국 토기장이가 주무르는 데로 만들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껏 잘 살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닙니다. 실력이 아닙니다. 주님 앞에는 결함이 많아도 괜찮습니다. 평범해도 괜찮습니다. 배우려하는 만들어지는 진흙같은 겸손함 있으면 주님은 우리를 써주십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낮추시는 목적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품도록 하기 위서입니다. 자기와 비슷한 수준만 찾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마음에 맞는 사람하고만 일한다면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은 누가 구원합니까?
심지어 원수하고도 함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나라는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할렐루야!! 버릴게 없다는 말입니다. 유대주의의 약점이 무엇입니까? 틀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는 사람들만 품고 나머지는 정죄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게 바로 이것입니다. 교회는 모두를 품어야 합니다. 제자는 구역장은 성도는 모두를 품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교회는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버릴 것이 없는 하나님이 쓰시는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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