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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된다는 것 고후5:13-17 +
새롭게 된다는 것 고후5:13-17 +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새롭게 하심 속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우리 모두를 사랑하심이 담겨져 있습니다. 전능하지 않으시다면 모든 것을 다 새롭게 하실 수 없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신다면 새롭게 하려 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수도 없이 많은 실수와 실패를 하고 삽니다. 저도 수 없이 많은 실수와 실패를 하였습니다. 때로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때도 많았습니다. 치명적인 실수는 치명적인 실패를 나에게 안겨 주었지만 그것 때문에 저는 죽지 않았습니다. 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또 덮어 주시고 새롭게 하셔서 오늘의 제가 있게 해 주셨습니다.
살다보면 큰 상처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도저히 회복이 될 수 없을 것만 같은 슬픔과 상처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슬픔과 상처까지도 아물게 하시고 또 웃고 즐거워 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회복시켜 주십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세월이 약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세월이 약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이 약이신 겁니다.
구약에 보면 희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레25: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많은 것을 소유하고 누리는 기득권층에게는 많이 부담스러운 제도가 있습니다. 저는 목사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희년의 제도에 관심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나에게 엄청난 손해를 요구하는 제도 같아 부담스럽지만 생각해보면 참 유익한 제도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백성들에게 땅을 골고루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준 것이 아니라 맡겨 주신 것입니다. 살다보면 일이 잘 될 때도 있지만 잘 안 될 때도 있어서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땅을 팔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사람은 땅이 점점 많아지고 어떤 사람은 하나도 없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땅이 없어진 사람들은 땅이 있는 사람들의 집에 가서 자기의 노동력을 팔았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소위 머슴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은 어느 정도 자본주의적인 개념을 용납하신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희년이 되면, 다시 말해 50년이 되면 모든 것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실수하고 실패하여 자기 땅을 다 잃어 남의 머슴살이를 하던 사람에게 다시 자기 땅이 고스란히 돌아온다는 것은 얼마나 엄청난 일이겠습니까? 희년은 정말 가난하고 실패한 모든 사람들의 새로운 해였습니다. 말만 새로운 해가 아닌 새 삶과 새 희망이 실제로 주어지는 기막힌 새로운 해였습니다. 이 2012년 이해가 바로 여러분의 희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하여 잃었던 모든 것 재물도 재산도 사람도 모든 것이 희년의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고후 5:17) 새롭게 된다는 것, 새 사람이 된다는 것은 생각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회개’라는 말은 ‘생각을 바꾸어 갈아 넣는다’는 뜻이며 ‘가는 길에서 방향을 돌아서다’라는 의미인데, 생각을 바꾸지 않고는 어려운 일입니다 아니 가능이 없습니다. 모든게 불가능합니다. 골3:1-2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위에 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높고 크고 위대하시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도 크고 높은 생각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 우리는 온 우주에서 가장 크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기에 크고 넓고 깊으신 그분을 닮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그러한 가능성의 선물을 가슴에 묻어둔 채 마치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었던 소심한 하인처럼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모든 사람에게는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재능이 주어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부디 반응만 하지만 말고 직접 생각하고. 그 생각을 소망으로 바꾸어 여러분의 미래를 하나님의 그림으로 가득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이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것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시146:5“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누구도 다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도 단서가 있고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이라고 하는 조건과 단서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어야만 새로워 질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 예수 밖에 있으면 새로워 질 수 없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은 말씀 안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법을 삼고 음식을 삼아 살아가면 세상과 삶이 새로워집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믿음으로 사십시다. 말씀으로 사십시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새로워 질 겁니다. 여러분의 세상이 바뀔 겁니다. 새로운 세상이 될 겁니다. 어려운 세상은 형통한 세상으로, 어두운 세상은 밝은 세상으로, 답답한 세상은 시원한 세상으로, 외로운 세상은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세상으로, 절망적인 세상은 희망적인 세상으로, 불안한 세상은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난한 세상은 보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세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삶에 이와 같은 새로워짐의 역사와 희년의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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