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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안타깝다. 행 3:1-10 +
모르면 안타깝다. 행 3:1-10 +
앉은뱅이가 앉아서 구걸하는 장소가 가장 축복된 장소였습니다. 성전 미문 앞이었습니다. 신학자들은 이 거지에 대하여 세밀한 분석을 한 결과 이 거지는 이스라엘 거지 왕초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거지들의 가장 소원은 성전 미문 앞에서 구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최고의 자리입니다. 아무나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는 영적으로 보아도 금 자리입니다. 성전에 하나님이 계시니 하나님이 임재하신 곳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고, 찬양의 소리가 끊어지지 않으며, 응답을 주시는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좋은 자리에서 거지는 구걸만 하였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인생이 바꾸어질 텐데 한두 해도 아니고 일생을 구걸만 하였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온갖 아름다운 보화가 예수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높이 되신 예수와 함께 하늘에 속한 자이고 하늘 영광과 권세와 능력과 특권을 소유한 자입니다. 내게 주신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이걸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면 항상 구걸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만 시인해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나는 승리자다” 이 말만 해도 무수한 악의 세력들이 물러갑니다. “나는 복 있는 자다”라고만 말해도 우리 삶에는 복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나에게는 저주가 없다.”라고만 말해도 저주가 사라집니다. 내가 누군가? 내가진 것이 무엇인가? 나의 자리는 어떤 것인가? 이것만 알고 믿어도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면서 앉은뱅이 된 사람이 구걸한 곳은 시간적으로도 가장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그가 베드로에게 구걸한 시간이 바로 기도시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루에 세 번 기도하였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 12시, 오후 3시입니다.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일으킨 시간이 바로 제 9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3시였습니다. 그에게는 매일 3번씩 황금 같은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 시간은 수많은 응답과 기적이 있는 시간입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상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할 때 왕상 1장을 보면 저녁 소제드릴 때에 기도했습니다. 이 시간은 전 국민이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엘리야가 이 시간에 기도했을 때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 재물을 살랐습니다. 그런데 거지는 그 축복된 시간이 계속하여 반복하건만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고 사람에게 손만 벌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교회 나와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언제나 기도할 수 있지만 하루 세 번 정해놓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돕는 사람이 될지언정 구걸하는 사람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막11:17“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성전에서 하는 일이 많지만 주님은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을 만납니다. 무엇을 구하든지 얻게 됩니다. 큰일을 이루십니다. 귀히 써주십니다. 기도하면 평안하고 행복해집니다. 시험이 사라집니다. 믿음 작다고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기도하면 산이라도 옮길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믿음이 커도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나면서 앉은뱅이 된 사람은 성전에서 예수님도 만났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12살 때 성전에서 랍비들과 성경 토론을 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찾는 부모에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을 줄을 왜 모르셨습니까?” 말했습니다. 성전에 오셔서 가르치기도 하셨습니다. 성전은 예수님의 집입니다. 예수님은 못할 것이 없으십니다. 그런데 앉은뱅이는 한 번도 그 분에게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에게도 돈만 달라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예수 만나 낫게 해달라고 구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안타깝게도 온전케 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놓치고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베드로와 요한이 만나주지 않았다면 영원한 불구자로 살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마4: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온전케 하시기 위하여 온갖 귀한 선물을 주시고 계십니다. 예수님도 선물입니다. 성령도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종들도 선물입니다. 은사도 연단도 선물입니다. 부족함도 선물입니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온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나의 믿음을 온전케 하시기 위한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선물은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것이 천국복음을 위해서입니다. 병 낳는 게 먼저가 아니고 천국복음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나만 온전해지면 영육 간에 만사형통입니다. 나만 변화되면 다 됩니다. 나만 변화되면 하늘의 보화도 다 누리게 하십니다. 그러나 스스로가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존중하고 받으면 온전해집니다. 현재 주어진 물리적 영적 모든 환경이 다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자 하신 것들입니다. 이것을 인정하여 겸손하고 순종하고 경외하고 사모하여 받아들일 때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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