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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의미Ⅱ 엡2:1-10 +
구원의 의미Ⅱ 엡2:1-10 +
성경은 예수께서 오신 목적을 설명할 때마다 이런 표현을 씁니다. "내가 온 것은 내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지만, 하나님의 은사(선물)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이니라" 그리스도는 새로운 생명,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어느 날 예수 그리스도라는 그분이 내 마음속에 오시도록 초청하여 구세주로 영접할 때, 그리스도는 새로운 생명을 내 안에 주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이 새로운 생명을 가진 상태, 그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생명을 통한 새로운 창조입니다. 그것은 부활의 체험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생명을 갖기 전에,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일방적으로 세 가지의 지배를 받고 살았어요. 하나님 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는 세 가지, 이 세 가지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의 적이기도 합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가 주님 앞에 오지 못하는 것이에요. 본문에 의하면 그 세 가지는 세상과 마귀와 육신입니다. 2절에 보시면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의 흐름, 이세상의 철학, 이 세상의 잘못된 유행, 이 세상의 허무한 것들, 그것들에게 맹목적인 지배를 받으며 살아온 것을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본문 3절에 보시면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여기서 육체라는 것은 신체가 아니라, 우리 속에 있는 부패성, 우리를 죄를 짖게 만드는 부패성을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부패성의 지배를 받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알지 못했을 때, 복음을 듣지 못했을 때, 그리고 그리스도를 소유하지 못했을 때 세상의 지배, 마귀의 지배, 육체의 지배를 일방적으로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갖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존재로 부활합니다.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입니다. 본문 10절 말씀 같이 읽겠습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구원은 부활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구원은 새로운 창조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구원은 새롭게 창조된 사람들이 새로운 생활 속에 들어가는 시작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생활은 뭘까요?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또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전에는 불순종의 아들이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순종의 아들이 되고, 전에는 세상에서 절망하고 있던 우리가 하나님 보좌를 바라보며 살고, 그런 구원의 아름다운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2절을 보시면 "이 세상 풍속을 좇고 불순종의 아들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의 지배를 받고 있던 우리들" 불순종의 아들이 순종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또 3절에 마지막 부분에 보시면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었던 우리가 그 다음 절에 보시면 사랑의 대상으로 바뀝니다. 그래서 불순종의 아들이었던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또 이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그 다음에 하나님의 선을 이루기 위한 아름다운 새 생활 속에 들어갑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혁 한글 성경에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런데 표준 새 번역에서는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작품이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의 새로운 작품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떤 작품일까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도록, 새로운 삶을 살도록 그 새 생활 속에 들어가게 된 새로운 작품입니다.
아름답고 고독한 작업, 그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작품이라는 말이 희랍어에는 포이에마 라는 단어로 되어있습니다. 이 포이에마에서 나온 영어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포엠” 시(詩)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을 다시 바꾸면 "너희는 이제 하나님의 시(詩)다. 너희는 하나님의 노래다" 라는 말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들, 그리스도를 영접한 우리들을 하나님은 새로운 작품으로 간주하면서 이렇게 말씀하는 것이에요. "너는 이제부터 나의 시야! 너는 나의 노래야" 우리는 새로운 작품으로 빚어져 하나님의 선을 이루기 위한 놀라운 생활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구원이란 것은 단순히 지옥만 면하는 것이 아니에요.
물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의 사함을 받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옥 안 가요. 천국 백성이 되었어요. 그러나 구원은 거기서 끝나는 상태가 아닙니다. 이제 천국의 소망을 갖고 이 땅에서 하나님이 기대하는 노래 같은 인생, 시 같은 인생, 이런 놀라운 삶이 우리 안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은 그 시작입니다. 시를 만드는 인생, 노래를 만드는 인생, 내가 하나님의 시가 되고 하나님의 노래가 되어가는 일, 구원은 거기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원 받은 그날부터, 우리의 인생은 이 아름답고 착한 시를 쓰는 선한 인생이 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넓은 의미에서 구원이란 그리스도 안에서의 시와 같고 노래와 같은 새로운 생활인 것입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오늘 본문은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의 선물이라고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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