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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물으신다. 요21:15-18 +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물으신다. 요21:15-18 +
1666년에 영국 런던에 대화재가 일어나 도시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그 후 영국의 황제 찰스2세가 크리스토퍼 워렌 경에게 성 바울 대성전을 비롯하여 55개 예배당 재건축을 위촉합니다. 어느날 워렌 경은 공사장을 돌아보며 일하는 석공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자네는 지금 뭘 하고 있는가? “예 이 돌을 깍아서 저 벽에 맞추어 넣고 있습니다.” 워렌 경은 다른 석공에게 묻습니다. 자네는 뭘 하고 있는가? “예 저는 마누라와 자식들을 먹여 살리려고 일하고 있습니다.” 워렌 경은 또 다른 세 번째 사람에게도 묻습니다. 자네는 뭘 하고 있는가? “예 저는 하나님의 대성전을 건축하는 위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세 사람의 석공들이 대답한 내용은 모두가 다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서 대답은 하늘과 땅처럼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가치관의 혼돈입니다. 알곡과 가라지가 같은 밭에서 자라는 것처럼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변화 받지 못하고 자기의 소견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스스로 점수를 100점을 줍니다.
1. 여러분의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만약 삶의 가치관을 묻는 질문이 수학 문제와 같다면 정답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경 밖의 현실에서는 어떤 대답도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켜 광야 생활을 거쳐 가나안 땅에 보내면서 말씀하시기를 그 들을 다 멸하라 하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 들을 살려 둠으로 2000년이 지난 후 지금까지도 팔레스타인에서 세계의 화약고가 되어 지금도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자기의 견해 자기들의 가치관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어떤 사람은 아는 것이 힘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모르는 것이 약이다 라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가난하게 살 때에는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말이 진리인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육체와 전쟁을 선포하고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리고 요즘 현대인들은 안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떻습니까? 가는 말이 거칠어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관의 혼돈은 절대 진리를 무시하는데서 초래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발전, 지식의 진보에 따라 사람의 견해로 성경 해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신학자들이 이 시대를 사사기적 암흑시대라 말하고 있습니다.
2. 주님께서 오늘 나에게 무엇을 물으실까?
여러분에게도 주님이 베드로에게 찾아오셔서 물으신 것처럼 너희 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그리고 너는 무엇 하였느냐, 물으신다면 뭐라 대답하실 납니까? 주님은 여러분의 주관적인 대답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보고 계시는 객관적인 대답을 하셔야만 칭찬하실 줄 믿습니다. 대답 한마디 잘하고 불치의 병이 치료받는 일이 비일비재 하는데, 대답 한마디 잘해서 거부가 되는일이 성경에는 많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오늘 나에게 무엇을 물으실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물으실 때 멍하지 마십시요. 벧전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이방인이 묻는 말에도 준비하고 주님께서 묻는 말씀에 항상 신앙고백을 준비하십시오.
그런데도 주님은 우리에게 물으실 때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묻습니다, 우리의 삶에 부족함을 채워 주시기 위해 묻습니다, 우리의 영과 육을 치료하시기 위해 묻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답을 잘해야 합니다. 아니 항상 물으실 때 답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3.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 말씀을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단지 나를 사랑하느냐 고만 묻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 주변에 누가 있습니까? 요21: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둘이 함께 있더니” 이들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아니 더 실감나게 옆 사람 그리고 주변을 한번 보시고 이들보다도 이곳에 함께 예배한 모든 성도들보다도, 더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잡은 고기 즉 물질보다도, 네가 가지고 있는 고기 잡는 배 즉 부동산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느냐? 대답하세요.
베드로의 대답을 보겠습니다. 그러하나이다. 이 속에 베드로의 부끄러운 과거가 다 들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나는 숯불만 봐도, 계집아이만 봐도, 닭소리만 들어도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변화 받은 나를 주께서 더 잘 아실 줄 믿습니다. 신앙적인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이 고백을 통해 주님은 주님의 어린양들을 그에게 맡기시는 축복을 주십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묻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땅히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성경 속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상속에 존재한 것이 아닙니다. 많은 학생을 명문대학에 합격시킨 학교가 일류 고등학교라면 많은 성도가 천국에 들어가는 교회가 가장 좋은 교회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조용히 다가와 묻습니다. 너희 교회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또 너는 그 공동체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신다면 부끄럽지 않은 신앙고백을 하시기 위해 늘 생각하고 고민하고 기도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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