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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감추인 보화 마13:38-46 +
밭에 감추인 보화 마13:38-46 +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새로운 것을 산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 사람은 밭에서 보물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이 이야기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느 사람이 밭을 갈다가 우연히 쨍그렁 소리가 나서 보니 쟁기 밑에 항아리가 있었고 그 항아리 안에는 놀랍게도 보석이 가득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많은 나라였기 때문에 집안에다 보석을 보관하기가 위험했습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나고 약탈하는 자들이 들이 닥칠 지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만 아는 특별한 장소에 보물을 파묻어 보관하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보물은 이제는 주인도 없어진 채 그렇게 묻혀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땅을 빌려 농사를 짓던 이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고는 그 보물을 자기 것으로 삼기 위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사람은 진주 장사였는데 좋은 진주를 찾아다니다가 극히 값진 진주를 만나게 되자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하여 천국을 말씀하시고자 하였습니다. 천국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사야하고 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천국은 농부에게는 우연히 발견되었고 진주 장사에게는 열심히 찾던 중 발견되었습니다. 그 보물과 진주를 발견한 그들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것들을 자기 것으로 삼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파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의심하고 어떤 이들은 망설이며 어떤 이들은 아까워하고 어떤 이들은 적당히 하고 어떤 이들은 포기합니다.
1. 이 세상에서 예수님의 존재 가치를 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몹시 추운 어느 겨울날이었습니다. 영국 런던의 한 악기점에 초라한 옷을 입은 여인이 찾아와 바이올린을 내놓으며, “저는 배가 몹시 고픕니다. 이 바이올린을 사주시겠어요? 얼마라도 좋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악기점 주인은 그 모습이 하도 불쌍해 악기를 쳐다보지도 않고 5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녀가 가고 난 후에 주인은 아무렇게나 내팽개친 고물 바이올린을 켜 보려고 손잡이 활을 줄에 대고 한번 당겨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랄 만큼 좋은 소리가 났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바이올린의 먼지를 털고 속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1704”주인은 너무 놀라 뒤로 넘어질뻔 했습니다. 이 바이올린은 그간 행방불명되어 사람들이 200년 동안이나 찾아 헤매던 바이올린이었던 것입니다. 그녀가 만약 그 바이올린이 그렇게 귀한 것인 줄 알았다면 굶주릴 필요도 없었을 뿐더러 그런 싼 값에 팔지도 않았을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정말 진기한 가치가 있는 것을 눈앞에 두고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야를 눈앞에 두고서도 저들은 메시야를 알아보지도 못했고, 그의 가르침의 엄청난 가치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있는 땅에 감추인 보석 그리고 값진 진주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을 예수님께서는 천국 즉 하나님의 나라라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재해 있는 것이 말씀이기도 하고 기도이기도 하고, 예배이기도 하고, 전도와 선교이기도 하고 찬양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말씀과 기도와 예배 속에 전도와 선교 속에 찬양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눈에 말씀이 기도가 예배가 봉사가 교제가 전도와 선교가 찬양이 보화와 같이 값진 진주와 같이 보일 수 있기를 축원 드립니다.
2. 본문 말씀에 있는 땅에 감추인 보석 그리고 값진 진주가 어디에 있습니까?
오늘 비유에서와 같이 우리가 가장 귀한 보화 되신 예수님과 그의 복음을 발견하는 일은 우연이든, 찾고자 해서이든 우리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실상 예수님을 만나는 것, 그를 보화로 발견하는 것 자체가 우리 생애에 임하는 최대의 기적이요 최고의 행운입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무슬림 신자들이 있고, 불교, 힌두교 등 각종 다른 신을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듣지도 못하고 예수님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까? 이런 가운데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그를 배우는 삶을 사는 것은 엄청난 은혜요 축복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발견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이 가장 귀한 보화 되심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결코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대속의 은혜가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통한 사죄와, 죄에서 해방됨, 그리고 천국의 삶을 사는 기쁨을 알아야 합니다. 이 때 우리는 모든 것을 팔아서 보화 되신 예수님을 살 수 가 있습니다. 아멘!
3. 그러나 억지로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보여야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이며 이 일에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얻기 위하여 즉 배우고 가르치기 위하여 내가 치러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시간 노력 열심 등등입니다. 기도하기 위해서도 수고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전도와 선교하기 위해서도 그러해야 합니다. 예배와 교제와 봉사와 찬양을 위해서도 우리가 치러야 하는 댓가들이 있지만 그러나 그것들은 이를 통하여 우리가 얻게 될 보석에 비하면 값진 진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 믿음의 삶이란 이 땅의 것을 팔아 하늘의 것을 사는 삶입니다.
그 비밀을 알고 사는 삶입니다. 그 지혜를 갖고 사는 삶입니다. 그 믿음으로 사는 삶입니다. 금년에는 땅에 감추인 보화와 값진 진주를 발견하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삼아 천국의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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