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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처방 요3:1-12 +
하나님의 처방 요3:1-12 +
열왕기하 6장에 엘리사 선지자 때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 성을 에워쌌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람군대로 포위되어 있는 기간이 길어지자 굶주림에 지친 사람들은 자식을 잡아먹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바로 그때 문둥이 네 명이 성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이왕 죽은 바에야 아람 군대에 가서 항복하여 밥이나 얻어먹고 죽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하여 아람 군대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네 사람의 발걸음 소리를 큰 군대의 전차와 천지를 진동하는 행군 소리로 들리게 하십니다. 이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이 소리를 들은 아람 군대의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원군을 얻어 쳐들어온다고 생각하고 혼비백산하여 무기를 버리고 도망가 버리고 맙니다. 문둥이들이 적진에 가보니 아람 군대가 먹을 것과 은금을 그대로 남겨두고 도망쳐버린 뒤라. 배가 터질 만큼 많이 먹고 나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왕하7:9“문둥이가 서로 말하되 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
문둥이들은 그 밤에 달려가 아람군대의 도망을 알렸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람 군대가 남긴 것들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네 문둥이를 통해서 해방의 기쁜 소식을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알린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이 복음을 알리기 위해서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1. 복음은 헬라어로 유앙겔리온인데. 이는 좋은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복음이라는 것은 아람 군대에 둘러 싸여서 자식까지 잡아먹으면서까지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처럼, 죄와 죽음에 눌려서 고통 하는 인간에게 자유, 해방의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과 반드시 교제하며 살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며. 하나님은 인간이 이웃을 그리워하는 것 이상으로 인간이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만 살 수 있도록 창조하셨다고 늘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기능적인 면에서나, 구조적인 면에서 볼 때 인간은 영과, 정신과 육체가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은 영과 정신과 육체가 전부 제 기능을 발휘할 때만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고 인간 자신이 영이 있다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아니하고 영적인 존재라는 것에 관심조차 없을 때 인간을 타락한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죄의 형태가 드러난 것을 행위죄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1:29-31에는 인간이 보통 지을 수 있는 행위로 드러나는 죄를 열거해 주고 있는데. “곧 모든 불의,추악,탐욕,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살인,분쟁, 사기,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이것에 우리가 전부 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29 이하에서 여러가지 죄를 이야기 해주면서 이런 것이 하나님 앞에 행위죄로 드러난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다 죄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 인간이 거듭난다는 것은 영으로 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거듭난다는 것은 영으로 난다는 것인데. 이것을 영어 성경에서는 스피리철 트랜스포메이션(spiritual transformation)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의 권리를 되찾는다는 말인데. 인간은 육체와 정신과 영을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육체적으로 사는 사람은 편안한 것과 환락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육체의 안일을 위해서 많은 것들을 설치해 놓고 그것을 즐깁니다. 그러나 그러한 속에서 정신적 성장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정신의 특징은 무엇인가? 정신은 좋은 면에서 보면 인격도야에 힘쓰며 이웃을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실제로는 약육강식이요, 생존경쟁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롬 8:6 이렇게 말한다.“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영이 산다는 것은 죽어 있는 권리를 되찾는다는 것이며. 정신적으로 산다는 것은 생존 경쟁에 이기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일을 원하는 육체와 이겨야겠다는 정신과의 싸움이 인간의 일생동안 계속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생존 경쟁에서 이겼어도 자신에게 생명이 없으면 그 모든 것이 어느 날 수포로 돌아가는 것을 종말 때 반드시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부족한 부분만을 채워주시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인간을 완전히 바꾸어 놓으려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방법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3. 인간이 거듭난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흙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와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낳으셨다고 말합니다. 흙으로만 창조한 인간과 하나님이 직접 경험해서 낳았다고 하는 인간의 차이를 생각해 보십시요. 구약시대의 사람들이 받은 축복과 우리가 받게 되는 축복은 감히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담이 죄짓기 이전에 에덴동산에서 받아 누렸던 축복보다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가서 받는 축복이 훨씬 큰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아담은 하나님이 말씀을 가지고 흙으로 지은 자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낳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영어로 본(born)이라고 한다. 그러나 남자가 아이를 낳으면 비가튼(begotten)이라고 합니다. 비가튼이라는 아버지가 낳았다는 뜻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낳으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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