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철학자들이나 인류학자들은 인간을 가리켜 "호모 바베르" 노동하는 존재라고 불러왔습니다.그런 의미에서 노동이라는 것은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특성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그렇다면 사람에게 노동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우리는 그 대답을 노동의 주인이신 하나님에게서 직접 듣고자 합니다. 노동의 의미, 무엇일까요? 노동이 무엇인가? 그 적극적인 의미를 성경을 통해서 함께 찾고자 합니다.
1. 첫째로 노동은 하나님의 형벌이 입니까?
노동은 하나님의 형벌이 아닙니다. 따라서 하십시다. "노동은 하나님의 형벌이 아니다" 오늘의 본문인 창세기 3장17절 이하의 말씀을 피상적으로 읽는다면, 제가 여기 피상적이라는 단어를 강조합니다.“피상적이란 사물이나 일 따위의 본질보다는 겉으로 나타나 보이는 현상에만 관계하는 것을 뜻합니다.”피상적으로 읽는다면 노동이 형벌의 뎃가 라는 인상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인간 범죄의 결과로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자연에게 저주가 임한 것은 사실입니다.본문에 보시면 땅이 저주를 받고 또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게 되었다. 자연이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고 자연 속에서도 독소적 요소들이 존재하는 것은 타락의 결과입니다.그러나 깊이 들어다 보시면 노동 그 자체를 하나님이 타락의 현상으로 설명하시지는 않았습니다.
타락하기 전에도 노동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창2:15절의 말씀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한번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이 아담을 지어 만드시고 그로 하여금 에덴동산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다. 여기 중요한 단어 둘이 나오는데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노동하게 하셨다 이 말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타락 이전에도 노동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타락이 노동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그것은 “즐거워해야 할 노동이 괴로운 노동이 되었다.”이것이 타락의 영향인 것입니다.그러므로 여러분이 일하실 때 짜증나고 권태롭고 막 괴로우시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타락의 영향이다" 성경의 하나님은 언제나 일하시는 하나님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예수님은 요5:17에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이렇게 말씀하셨고 예수님의 가장 으뜸가는 제자인 바울 사도도 살후3:10에 "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노동의 적극적인 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2. 둘째로 노동은 하나님의 소명이다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노동하는 그 자체를 귀하게 여기지만 그렇다고 또 노동이 노동 그 자체에 목적이 있다고 가르치지는 않습니다.사실 성경은 인간의 어떤 행위도 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가 우리의 존재의 근본 목적과 관련될 때 비로소 우리의 행위는 의미를 지닌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그리스도인들이 사람으로 이 땅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목적이 무엇이라고 성경은 가르칩니까?그리스도인들의 오래된 고백 가운데 하나가 뭐냐 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산다."그렇다면 여러분 우리가 잘 아는 말씀, 고전10:31절에“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그 다음? "무엇을 하든지" 그건 노동행위죠. 무엇을 하든지, 무엇을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그렇다면 우리의 노동행위 그 자체도 무엇을 위해서 존재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할 수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하나님이 주신 어떤 직업에 자기의 소명을 발견하고 일한다면 내가 하는 일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우리는 매우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3. 세 번째로 노동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성경은 본질적으로 노동은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설계된 것이라고 가르칩니다.창1:28절을 보시겠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8절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하나님이 아담과 하와, 첫 사람들을 창조하시면서 제일 먼저 하신 일이 그들을 복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라,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녀를 낳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렇게 말하죠? 그러니까 하나님의 선물이에요. 하나님의 축복이에요. 자녀를 낳고 자녀를 키우는 행위가 바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복 주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 고만 말씀만한 것이 아니라 그 다음에 뭐냐 하면 땅을 정복하라 그랬거든요.이 땅을 정복하라는 말이 이 땅을 마구 파헤쳐라 는 말이 아니에요. 땅을 잘 경작하고 개발하고 관리하라! 그건 노동행위에요. 그러니까 노동은 축복이라는 얘기에요. 자녀가 축복인 것처럼 하나님은 땅을 정복하는 행위, 다시 말하면 노동행위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독교 노동관은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노동으로 자신을 축복 되게 할뿐만 아니라 노동으로 이웃들을 축복 되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 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즉 내가 노동에서 버는 결과로 나 뿐만이 아니라 이웃들을 복되게 하는 것, 기독교의 노동관은 거기까지 나아갑니다.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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