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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시편 84:1-9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시편 84:1-9 +
여러분! 성경에도 적지 않게 군대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을 아십니까? 아니 성경은 우리 하나님을 군대를 거느린 하나님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정확하게 인용하면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히브리어로 “여호와 체바오트”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번역하자면 그는 군대들의 주인이십니다. 성경에 이 표현이 무려 282번이나 등장하고, 그런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여호와 하나님은 천사들을 군대로 부리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그러면 도대체 성경에서 “만군의 여호와”“여호와 체바오트”로 소개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1. 우리의 보호가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84:8을 읽겠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이 구절의 시작이 바로 여호와 체바오트, 즉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절 9절에서 시편기자는‘여호와 체바오트’를 또한 방패이신 하나님으로 소개됩니다. 9절입니다.“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지금 시편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를 기도로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요청할 때 심리적 장애물이 존재하는 것을 느끼지 않으십니까? 그것은 과연 우리가 이렇게 도움과 보호를 요청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편기자가 하나님의 도움을 호소하며 그 하나님을 야곱의 하나님으로 부르고 있는 것을 놓치지 마십시오.
야곱의 인생에서 가장 큰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었다면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올 때였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이 자기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의 뒤를 추격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형 에서가 돌아오는 야곱을 그 옛날 자기가 장자권을 빼앗은 분풀이로 자기를 죽이지 않을까하는 불안함 안고 고향 길을 가고 있었을 때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부대가 그 앞에 홀연히 나타나 호위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창32:1-2을 보십시오.“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마하나임은 하나님의 캠프, 진지라는 뜻입니다. 불안한 야곱에게 하나님의 천사들 호위가 시작되자마자 그 곳은 바로 하나님의 든든한 진지로 구축된 것입니다. 이제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자격 없는 야곱을 보호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자격 없음 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한 하나님이십니다.
2. 우리의 안식이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가 확실하며 우리가 그분 안에서 안식할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84:1을 보십시오. 이 시편이 어떻게 시작되고 있습니까? “만군의 여호와여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런지요” 시편기자는 지금 주를 예배하는 장막, 주의 임재가 있는 성전에서 진정한 안식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보요주고 있습니다. 시102:7에 보면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위에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고 했습니다. 지붕 처마 밑에 깃들지 못하고 추운 겨울날 지붕위를 떨며 배회하는 참새의 이미지를 그려 보십시오. 그런데 그 누구도 받아주지 않았던 그의 외로운 영혼을 하나님의 성전은 받아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84:3을 보시겠습니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만군의 여호와의 품안에서 안식을 얻은 것입니다. 시84:4에서 시편기자는 그가 얻은 참 행복을 고백합니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의 집이 나의 집이 된 것입니다.“교회를 어머니로 섬기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자격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시 3절에 묘사된 주의 성전에서 집을 얻은 행복한 참새, 행복한 제비의 모습을 연상해 보십시오. 당신은 행복한 참새입니까? 아니면 불행한 참새입니까? 교회는 여러분의 안식처요 보금자리입니다.
3. 우리의 권능이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삼상17:45 말씀은 소년 목동 다윗이 거인 적장 골리앗에게 물매 돌을 들고 나아가며 외친 말입니다.“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다윗은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행동했습니다. 아무리 현실적인 상황이 그에게 불리해 보여도 그는 보이는 상황이 아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뢰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시84:12에서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는 순간 하나님의 권능이 우리의 삶에 임하는 것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12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의 이야기가 기록됩니다. 그녀는 치유의 희망을 가지고 지나가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이야기를 기억하시지요. 그때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어 예수의 주변은 수많은 인파가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옷깃을 스친 사람은 한두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군가가 전혀 다른 의미로 예수님의 옷깃을 만지고 있는 것을 아시고 묻습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여인이 저입니다”라고 하자,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하십니까?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느니라”고 하십니다. 그 여인은 내가 이 분을 만지는 순간 나는 나을 것을 믿은 것입니다. 그녀의 터치는 믿음의 터치였던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인 것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믿는 순간 능력이 임하는 것입니다. 권능의 주님은 믿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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