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의 총 주제는‘예수는 누구인가’입니다.‘예수님이 무슨 일을 하셨는가?’ 이것이 총 주제입니다. 골로새에 거짓 선생들이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거짓 선생들이 했던 일이 무엇이냐 하면 예수님의 중요성을 모두 다 부인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중요성을 모두 다 부인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보좌에서 끌어내리고 최고가 아닌 ‘여러 가지 중요한 것들 중의 하나’라고 얘기했습니다. 부인보다 무서운 것은 왜곡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복음을 왜곡시켰습니다. 골로새서 1장13절부터 쭉 나오는 내용에서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이야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입니다.‘예수 그리스도가 최고로 능력 있는 분이다!’이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은 우리를 죄로부터 구속해 주신 분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께서 하신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은 구속해 주시는 분, 우리를 죄로부터 구속해 주신 분이라고 얘기합니다. 구속은 영어로 리뎀션(Redemption)이라는 단어인데‘값을 치르고 죄인을 풀어주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대속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구속이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①이전까지 그를 누르고 있던 힘을 깨는 것, ②그리고 그 힘을 깨고 난 다음 우리가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도박 삼대라는 얘기를 들어보셨지요? 할아버지가 도박꾼이라 집안 망치고, 아버지도 도박꾼이 되어서 집안 망치고 아들까지 도박꾼이 되어서 집안 망칩니다. 이제 지긋지긋해서 이 아들이 결심을 했습니다. 도끼를 가지고 손가락을 끊어 버렸습니다. 주변에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비장감을 느낍니까? ‘무시무시하구나! 손가락을 자를 정도로 도박을 끊고자 하는 마음이 있구나!’그 후로 한참 지났습니다. 이제는 그 사람이 발가락으로 도박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기 스스로 손가락을 끊어도 끊을 수 없는 무서운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힘이 우리를 끌고 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뭐라고 합니까? 그렇게 끌고 가고 있는 힘이 실체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죄의 힘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소망 없는 인간들에게 무슨 소망을 주셨느냐 하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죄의 힘을 끊어 버렸습니다. 우리에게 역사하고 있는 힘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할 때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분입니다.
우리가 히딩크 때문에 네덜란드라는 나라에 관심을 많이 갖습니다. 네덜란드라는 나라는 복음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 탄생된 나라입니다. 원래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식민지였습니다. 스페인이 가톨릭적인 표준을 가지고 억누르고 있을 때 거기로부터 나와 복음 안에서의 자유를 추구하면서 프로테스탄트 운동의 본산이 되었던 곳이 네덜란드입니다. 그러므로 네덜란드의 뿌리는‘복음 안에서의 자유’이고 갈라디아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 나라의 국시(國是)입니다. 그래서인지 유럽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간 네덜란드가 가장 편견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게 여기고 다 품어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네덜란드로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은 편견이 심한 나라였습니다. 특별히 유태인에 대한 핍박이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스페인에 있던 유태인들의 상당수가 거의 다 네덜란드로 이주했습니다. 사람이 이주를 한다는 것은 몸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도 품고 갑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가지고 있었던 해양에 관한 폭넓은 지식들을 다 품고 네덜란드로 가 버렸습니다. 그 후 스페인 무적함대를 깨 버리고 강력한 나라로 부상한 것이 네덜란드입니다.
3. 복음이 주는 자유의 능력으로 단순하고 강인한 삶을 삽시다.
세 번째로 복음이 주는 자유의 능력은 단순하고 강인한 삶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네덜란드는 환경이 험난하다고 했지요. 땅이 낮다 보니까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풍차가 돌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전경이 아닙니다. 물 퍼내는 작업입니다. 물이 고여 있어서 퍼내려고 풍차가 도는 것입니다. 그것은 방앗간이 아닙니다. 물 퍼내는 것입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보니까 이들은 강인해지고 단순해졌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많은 것들을 누리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축복에 취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승리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무게중심이 자기 자신에게 쏠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다고 고백하며 무게중심을 하나님께로 옮겨야 합니다. 인생이 잘나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느 순간인가 속기 쉽습니다. 처음에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엎드리고 얼마나 많이 기도했습니까?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고 난 다음에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망각해 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약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기마다 한 번씩 모든 무게중심을 아버지께로 옮기는 그 작업이 있어야만 끝까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열매를 추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없어도 될 것을 버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나무를 심어 놓고 관상수로 바라보는 사람은 잎도 예쁘다고 합니다. 그러나 목적이 열매인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쓸데없는 가지를 다 쳐 버립니다. 그래야 열매를 거둡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잎사귀만 무성한 인생이 되겠습니까? 없어도 될 것은 끊어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해야 합니다. 연약한 이웃들을 섬기고 복음증거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이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영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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