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더 바빠지고 더 빨라진 삶을 살게 되었지만,우리들의 빠름 빠름이 삶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지는 못하다는 사실로 인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어쩌면 우리는 더 바빠지고 더 빨라진 삶을 살고 있지만은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안식이라는 것은 단순히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요, 마음의 문제라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안식! 도대체 안식의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요?우리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서 안식을 처음으로 만드신, 그리고 안식이 필요하다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안식일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그 교훈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무엇을 위해서 그분을 쉬셨을까요? 여기에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안식의 의미가 있습니다. 세 가지 의미를 찾아보겠습니다.
1. 첫째로 오늘 본문은, 안식은‘과거를 되돌아봅니다’라고 가르칩니다.
일반적으로 왜 쉬십니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피곤해서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적이고 성경적인 안식의 중요한 의미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7일째 날에 하나님은 피곤해서 쉬신 것은 아니시잖아요? 오늘 본문에 1절과 2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쉬신 중요한 이유가 한가지의 동사로 강조되고 있습니다.창세기 2장 1-2절을 다시 보시죠.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어떤 단어가 강조되어 있습니까? ‘다 이루니라’또‘쉬셨다’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정리하면, 그분은 창조의 사역을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쉬신 것입니다.그런데 그분이‘마치셨다’는 말은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졌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그분에게는 창조하신 만물을 돌봐야 하는 엄청난 섭리의 사역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 시점에서 하나님이 쉬신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창세기 1장을 들여다보면, 그 대답을 쉽게 얻을 수가 있어요.
하루하루 창조의 과정이 마무리될 때마다 또 다음날에 창조가 시작되기 전에 하나님은 한 날의 창조를 마무리하면서 그 소감을 매우 인상 깊은 한 단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어떤 단어가 나타납니까? 창세기 1장에, 예를 들어서 빛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빛을 보신 하나님의 소감을 성경은 어떻게 기록합니까?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렇게 기록합니다. 히브리어로,‘좋았다’는 단어는 "토프"라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감격을 담아서 말하는 "좋구나!" 이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이‘안식’이라는 것은 지나간 엿새 동안의 창조를 돌이켜보며 그것을 즐거워하는 시간이셨던 것을 여기서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2. 이것을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 어떻게 적용할 수가 있을까요?
무엇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 안식이라는 것은 즐거움과 감사의 시간일 수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늘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냐 하면,‘죽어라고 일하다가 죽어버리는 사람’입니다.자기가 일한 결과를 전혀 즐기지 못하는 그런 여유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주변에는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리스도인들까지도 예외 없이 지나치게 바쁘고 서둘러가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쫓겨 가고 있는 삶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한 기독교문화 신학자는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오늘 이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세속적 가치관에 설득되었거나 영향을 받은 까닭이라고 지적합니다.오늘 이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중요한 가치관의 하나는 실용주의적 가치관입니다.혹은 기능주의적 가치관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움직이는 시간이 생산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는 그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쉬지 못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입니다.그러나 실용주의적 가치관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의 가치관 중에는 심미적 가치관이란 것이 있습니다.그것은 뭐냐하면, 하나님의 아름다운 솜씨와 창조를 바라보는 여유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여기서 아름다운솜씨는 모세의 기적보다 더 놀랍다는 것입니다.
3. 성경은 계속해서 "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그리고 이미 역사하신 그분의 역사하심을 좀 생각해보라고, 십자가를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깊이 있는 생각으로 바라보면, 이 바라봄 속에서 사랑하는 여러분, 거기서 찬양이 나오고. 바라보면 감사가 나오는 것입니다.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예배가 열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저가 개인으로 경험한 가장 커다란 축복이 있다면 제 안에 감사하는 마음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너무 바쁘게 쫓기다 보면, 우리는 늘 신경질 나는 삶의 반응을 보이기가 쉽습니다. 때로는 불평했지마는, 때로는 안타까워했지마는, 때로는 원망했지마는 그러나 돌이켜 보면 내 삶의 발자국마다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 그 하나님의 자비를 바라볼 때에 저는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참...감사하구나!!!”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준 아내가 감사하고, 말없이 함께 기도로 같이해준 기도의 동역자들이 감사하고, 60이 넘은 나에게도 살아계신 부모가 있다는 게 감사하고 교회가 감사하고 또 부족한 사람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따라준 여러분들이 감사하기만 하고, 때로는 제 마음에 버거움과 고통을 가져다주었던 사람들까지도 감사하더라고요. 안식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저는 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끝에 여러분들에게 과거를 돌이켜보는, 그리고 예배를 회복하는, 이런 안식의 여유가 주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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