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주에 이어서 요셉이 어떻게 깨어지고, 얼마나 변했는가 한 번 보시지요. 이 년 후에, 바로왕이 꿈을 꾸었습니다. 이제 그 꿈이 분명히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자기도 알겠어요. 그런데 이 꿈에 대하여 정확한 뜻을 해석해 줄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답답해하던 중에 술 맡은 관원장이 왕을 보고 이야기합니다. "왕이여, 제가 이 년 전에 감옥에 갇혔을 때에 한 히브리 소년을 보았는데, 그가 꿈 해석을 하였고 그대로 되었나이다. 이제 그 아이를 만나 보시겠나이까?" 그렇게 해서 요셉은 바로왕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바로왕이 요셉을 보고 묻는 장면이41장 15절입니다. 그때 요셉이 대답을 합니다. 이 대답 속에 그의 변화가 정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16절“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대답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꿈의 해석의 능력은 저에게 없습니다.하나님께서 은혜 가운데 당신에게 평안한 대답을 주실 것입니다.바로 앞에서 자기를 감추고 하나님을 높입니다. 바로가 누구입니까? 그 당시의 신이거든요. 신 앞에서 하나님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요셉을 압니다. 그가 고향에 있을 때에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자기 앞에 절하는 꿈을 꾸었지요. 그리고 말하기를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모든 형님들이 다 나에게 절했다, 내가 그들보다 더 위대하다고 스스로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는 애굽 관원들에 대한 꿈을 해석하면서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나이까. 하며 하나님을 의식하게 되었고, 이제는 바로 앞에서 더 큰 꿈을 해석합니다.
왜 하나님은 바로에게 그 꿈을 꾸게 하시고, 요셉으로 그 꿈을 해석하게 하셨을까? 왜 그들이 이 꿈을 풀지 못했을까? 사람의 기대나 욕망 속에서 시작된 꿈은 사람의 지혜로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그리고 인간인 나에게서 시작된 꿈은 악한 영의 역사로 얼마든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때로 이러한 능력을 통하여 많은 사람을 어둠의 권세가 미혹하기도 합니다.그러나 오늘 이 계시의 꿈은 하나님의 절대 계시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권세로는 접근할 수가 없는 꿈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비슷하게 해석한다고 해도 이 꿈이 확실하다고 장담할 근거가 하나도 없습니다. 왜요?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시거든요.그래서 아무도 꿈을 풀지 못하므로 바로왕은 번민하며, 마음의 불안이 생기기 시작하고, 고통 속에서 바로왕이 들을 귀가 생기기 시작합니다.그런 중에 요셉의 해석을 듣게 됩니다. 그는 이 사건을 통하여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된다는 것을 배워게 됩니다.그 사건 앞에서 요셉은 하나님의 이름을 네 번이나 거론합니다. 이 꿈을 꾸게 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이 꿈의 해석을 보여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이 꿈의 해석 그대로를 행하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그래서 이제 애굽에 큰 풍년이 7년 동안 들 것이고, 그 후에는 엄청난 흉년이 7년 동안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해석을 했습니다. 바로는 자신과 신복들의 능력의 무능함을 통감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해석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시된 대안들을 따라야만 산다는 것을 배워갑니다.
요셉은 왕 앞에서 꿈을 해석해 주었을 뿐 아니라 분명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엄청난 풍년 후에 엄청난 흉년이 올 것이니 왕이여, 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먼저는 소출이 풍성할 때에 그 중의 5분의1, 20%를 따로 떼어서 저축을 해야 합니다. 나라와 지방마다 곳곳에 큰 창고를 짓고 잉여 농산물을 수거해서 적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감당할 관리들을 요소 요소에 배치하시옵소서. 농산물을 잘 보관한 후에 이제 흉년이 들어서 양식이 없어지면 차례 차례로 계획에 따라 방출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일사분란하게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유능하고, 정직하고, 훌륭한 인물을 발탁하셔서 그에게 이것을 다 맡기시면 이 모든 어려움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고 하는 확실하고 현명한 대안을 내어 놓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주신 신비한 꿈이 있었고, 속 시원한 해석이 있었고, 그리고 탁월하고 현실적인 적용이 주어졌던 것이지요. 이것을 통하여 바로왕과 그 신하들과 온 백성들은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고, 그의 말씀을 들어야 하며, 그리고 그 말씀을 따라야만 살 수 있다는 위대한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꿈 하나 해석해서 애굽 총리가 되다니 말이 됩니까?그러나 이것이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 카이로스로 순간 이동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연대를 시간을 주관하십니다. 요셉처럼 카이로스을 위한 크로로스의 시간이 우리 인간에게는 있어야 합니다.
요셉의 이 꿈을 해석하고 내세운 대안의 핵심이 무엇인가 하면 미래를 대비하라'입니다.엄청난 풍년에 푹 빠져서 그 뒤에 올 사건을 잊어버리고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그런 말이요, 미래를 향하여 구체적으로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좀 더 실존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네 삶을 컨트롤(control)하라 그런 말입니다. 육신의 만족과 당장의 쾌락에 몰두해서 살지 말고, 그 뒤에 있을 심판과 종말을 생각하며, 그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을 의미 있게 살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흔히 애굽은 세상을 상징한다고 하지요? 그러므로 이 꿈은 이 시대의 모든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기도 합니다."너희에게 주어지는 이 풍요함,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건강, 하나님이 주신 기회, 하나님이 주신 바 많은 선물들, 이것 되는대로 막 쓰지 마라. 이것이 사라질 날이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고, 미래를 위하여 준비하며,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합니다.바로의 꿈속에서 요셉은 이 메시지를 해석해 냅니다. 불안했던 바로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지침을 제공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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