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입장을 바꾸어 놓고 보면 이제까지 안 보이던 부분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우리가 선입견을 버리고 성경을 읽어볼 때 이제까지 우리가 쉽게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해하는 혜안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무엘하 9장은 보통 다윗의 입장에서 이 말씀을 많이 생각합니만 우리가 시각을 바꾸어서 므비보셋이라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내용들을 보면 또 다른 내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은혜 받은 우리는 므비보셋의 입장과 비슷합니다.므비보셋은 어떤 사람이냐, 한 마디로 얘기해서 은혜가 필요한 모든 죄인의 표상입니다. 므비보셋는 3천 년 전에 있었던 그런 옛날 팔레스타인에 살던 옛날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므비보셋이 누구입니까. 그의 할아버지는 사울이었고 아버지는 요나단입니다.바로 요나단의 아들입니다. 5살 때 자기 할아버지, 왕이었던 사울과 요나단이 전쟁터에서 하루아침에 죽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유모가 므비보셋을 안고 도망을 치다가 떨어뜨려 가지고 두 다리가 다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사무엘하 4장 4절에 보면 그 얘기가 자세히 나오는데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므비보셋은 장애인이었습니다. 옛날에는 그랬습니다. 왕조가 바뀌면 전에 왕족이었던 모든 사람들을 다 죽였습니다. 므비보셋! 므비보셋은 장애의 몸을 갖고 있고 또 들키기만 하면 죽을 위기에 놓인 패망한 왕조의 마지막 남은 혈육이었습니다. 사무엘하 9장 4절을 보시면 "왕이 그에게 말하되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하니라"어디 숨어 있었습니까? 로드발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어의 부정어가 "로"였습니다.'로는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드발이라는 말은 목초지라는 뜻입니다.그러니까 로드발은 풀이 없다는 뜻입니다. 풀이 없는 곳! 다시 말해서 황무지를 얘기합니다. 므비보셋은 거기에 숨어 살았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들키면 죽기 때문에! 그런데 죽을 줄 알았는데 죽기는커녕 자기에게 왕자와 같은 대우를 해 주겠다는 얘기입니다.
은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은혜는 까다롭지 않습니다. 은혜는 그 은혜 받는 사람이 사랑 받을 만한 어떤 일을 했는지 묻지 않습니다. 은혜는 상대방의 반응이나 능력과 무관하게 작용합니다. 은혜는 일방적입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고 받을 만한 일도 한 일이 없고 되갚을 능력도 없는 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하나님의 교회가 은혜가 충만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까다롭지 않습니다. 은혜가 무엇인지 모르니까 복잡해집니다. 이 사람은 될 사람, 저 사람은 안 될 사람, 모든 것을 난도질을 합니다. 은혜가 무엇인지를 몰라서 그렇습니다. 은혜는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사람의 태도나 자격, 그런 것을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 없느냐' 그래서 '있습니다.' 하면 '그가 어디 있느냐 데리고 오라!' 그것이 은혜입니다. 품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은혜를 느끼는 데가 가정 같은 데 아닙니까?아무리 잘못한 자녀라 할지라도 어머니의 품에 가 가지고 품에 안기면 다 용서해 주잖아요. 그것이 은혜입니다. 교회에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심한 죄인지 그 사람이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 것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교회가 바로 여러분의 가정 같은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은혜 구하는 사람에 의해 역사합니다. 예수 처음 믿는 사람들이 읽는 성경이 마태복음 아닙니까? 구약부터 읽으려고 하면 너무 두꺼우니까 보통 신약부터 읽으라고 합니다. 읽다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낙심하고 넘어집니다. 왜냐하면 밤낮 낳고, 낳고, 낳는 얘기를 합니다. 그러나 목록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부자들의 목록입니까? 부자 아닌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영웅들의 목록입니까? 영웅 아닌 사람도 많았습니다. 똑똑한 사람 목록입니까? 똑똑하지 않았습니다.굳이 이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사람의 목록을 표현한다고 하면 이 사람들은 은혜 받은 사람들의 목록입니다. 원래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서있는 사람들도 아니었고 똑똑한 사람도 아니고 대단한 사람도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더니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다, 그 얘기입니다. 은혜로 변화된 사람입니다. 이해하면 우리에게도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뽑을 때에 랍비들 중에서 뽑을 수 있었습니다.율법학자 중에서 뽑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뽑지 아니하시고 무식한 어부, 비난 받는 세리, 보통 사람들 중에서 뽑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좀 무엇을 가지고 있고 배운 것이 있고 가진 것이 있으면 은혜를 구하지 않습니다. 자기 속에 있는 것을 구합니다.그래서 겉으로는 강해 보이는데 실지로는 지극히 약한 자가 됩니다.
예수님이 찾은 사람들은 은혜받기에 좋은 옥토들입니다.아무 것도 없는 사람, 그래서 은혜 외에는 살길이 없는 것! 므비보셋같은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내가 무엇을 하겠습니까. 얼굴도 내어오기 힘든 것입니다. 로드발의 인생(풀이 없다). 숨어 지내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떳떳하게 자기 신분을 말할 수도 없는, 그 사람을 고르신 것입니다. 그래야 은혜를 구하니까요. 예수님이 이 땅에서 승천하시기 이전에 마지막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이 무엇입니까?누가복음 24:49절을 보시겠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위로부터의 은혜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은혜를 구하는 자들을 통해서 역사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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