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열한 제자를 재교육하셨습니다. 하지만 가룟 유다의 빈자리를 친히 채우지 아니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빈자리는 나를 위한 자리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요4:24)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며(롬12:1)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감당할 만한 사람이 될 때 주님께서 나를 그 빈자리에 앉게 하십니다(행1:25).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천국을 침노하는 것과 같습니다. 천국은 그 누구에게도 양보해서는 안 될 자리입니다.
빈자리를 채워야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가룟 유다의 빈자리가 맛디아로 채워짐이 있은 후에 성령께서 임하심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성령 충만함이 “온 집(행2:2)”, “각 사람(행2:3)”, “다(행2:4)” 즉, 마가의 다락방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임했습니다. 비워진 한 자리, 제자의 자리를 침노하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각자가 열두 번째 제자가 되어 온 족속을 제자 삼아 자리를 채워가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제자를 삼기 위해서는 먼저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으려면 예루살렘 즉 교회를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야 권능을 받고 온 세상에 예수님의 증인되어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아 빈자리를 채우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행1:8).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 직전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막15:34)”라고 하신 말씀은, 예수님으로부터 성령이 떠났다는 뜻입니다. 성령이 없으면 죽게 됩니다. 성령 없는 사역은 사람들을 죽게 하고 상하게 하고 찌르는 것과 같으며 다툼이 생기게 합니다. 성령을 받아야 긍휼을 베풀 수 있고, 약한 자와 가난한 자를 위해 내 것을 나눌 수 있고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재창조는 회복시키는 것이며 또한 제자 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야”라고 이름을 부르시고 죽었던 그를 살리신 것처럼, 우리도 핍박과 고난, 질병 가운데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합시다. 창조적인 언어로 한 사람, 한 사람 지목하여 축복하고 제자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엄히 명하시기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하라고 하십니다(딤후4:1~2). 이 말씀은 주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염려하지 말라는 감격스러운 말씀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마28:19)”에 “가서”라는 말의 뜻은 이미 가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네, 갈게요.”가 아닌, “네, 왔습니다.”라는 대답을 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서 주의 길을 예비하고 첩경을 평탄케 하였습니다. 소리는 지르고 나면 사라집니다. 소리는 모습이 없습니다. 성령 받은 자의 삶은 소리와 같이 내 뜻과 내 것이 없이 오직 주님의 것만 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세례 요한을 여자가 난 자 중 가장 큰 자라고 하시면서,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도 세례 요한보다 큰 자라고 하십니다(마11:11).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시고 겸손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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