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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강. 생수의 강. 겔47:1-12 +
은혜의 강. 생수의 강. 겔47:1-12 +
교회는 생수를 마시는 곳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생수를 만나는 것이고, 설교를 듣는 것은 생수를 마시는 것이고, 찬송을 부르는 것은 생수를 마신 기쁨과 감격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생명수가 넉넉한 교회가 되고, 주시는 생명수를 흡족히 마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절을 보시겠습니다.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으로 나아가며 일천 척을 척량한 후에 나로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성전에서 흐르기 시작한 물은 점점 불어나게 되었는데, 에스겔은 하나님의 사자를 따라서 거룩한 산에서 물을 따라 일천 척(약 500미터)을 내려온 후 건넜는데 물의 깊이가 발목까지 이른 것입니다.
한 가지 집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발목만 잠그는 신앙이 있습니다. 발목에 물을 잠근다는 것은 신앙의 초보상태입니다. 왔다 갔다 하는 사람입니다. 발목에만 물이 차있으니 아직 체험도 없고 감격도 모자라고 그냥 주일이 되면 습관적으로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년수는 오래 되었 직분은 있는데 여전히 발목신앙이 있습니다. 말씀의 지식이 적습니다. 은혜의 감격이 적습니다. 비밀의 체험이 얕습니다. 헌신의 힘이 허약합니다. 겨우 발목만 적신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유감된 것은 세상과 주를 더불어 섬기기도 합니다. 발목만 잠겼기에 언제든지 발을 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1.물이 계속 불어서 무릎까지 차게 되었습니다.
무릎까지 차게 되었다는 뜻은 무릎의 은혜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이는 기도의 은혜를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차 은혜를 받고 나면 발목에 힘이 오므로 출석하는 열심이 생긴다면 2차 은혜를 받고 나면 무릎의 은혜, 곧 기도하는 열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열심히 예배에 출석하던 사람이 점점 더 은혜를 받더니 기도에 열심히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기도도 은혜를 받아야 열심이 생기고 기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멈추면 안 됩니다. 성경이 옛날 역사책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그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달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설교가 하나님 말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갑자기 가슴이 설레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눈물이 핑돌며 감격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허리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는 신앙입니다. 어떤 남편이 그러더라는 것 아닙니까? 예배를 드리고 나가면서 하도 눈물이 나서 눈이 벌게서 되니까 자기 아내 에게 그러더랍니다. 이놈의 교회에 체류탄 뿌렸냐. 감동이 있게 되면 물이 허리에 차오르고 있는 것임을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에베소서 6장 에 보면 안전무장이 나옵니다. 그때 우리 허리에 진리의 허리띠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진리와 비진리를 구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의 중심이 잡혀있는 신앙 말입니다. 이때부터는 사람들이 자기를 공격하는 것을 껴안을 수 있습니다. 객관화 시켜 영적으로 보게 됩니다. 부부, 친구, 세상의 관계들에 대해서 객관화시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충성의 은혜를 주셨음에도 오늘 바쁘다고 내일, 내년으로 미루면 충성의 열심도 점점 약해져서 나중에 막상 충성하려고 해도 의욕도, 열심도 미약한 것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 아니라 마귀가 좋아할 일입니다.
2. 마귀의 카렌다에는 '내일'이라는 말이 가득 차 있다고 했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자꾸 '내일 하라'고 유혹합니다. '기도도 내일 하라, 봉사도 내일 하라, 예수도 천천히 60살이나 70살을 지나서 믿어라, 열심도 천천히 하면서 서둘지 말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주의 성령은 재촉하십니다. '지금 봉사하라, 지금 믿으라, 지금 충성하라, 지금 열심을 내라,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재촉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허리의 은혜, 충성의 은혜를 주실 때 열심히 땀흘려 충성하십시오. 일하는 팔에 점점 힘이 오듯이 충성도 하면 할수록 충성할 수 있는 열심이 붙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칙은 적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 일, 큰 달란트를 맡기시는 것입니다. 성전문지방에서 은혜의 강 생수의 강이 흘러 점점 차고 넘치듯이 허리의 신앙은 달리 얘기하면 가슴까지의 신앙입니다. 목사로 표현하면 입이나 손이 아닌 가슴으로 설교하는 가슴으로 목회 하는 경우입니다. 성도들 역시 귀로 듣지 않고 가슴으로 듣고 가슴으로 예배하는 모습입니다. 이때는 주님을 감격 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주의 은혜에 「감사」가 넘칩니다.
3. 축복이란, 내가 노력한대로 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자칫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하기가 십상이지요. 습관에는 원래 감격이 없는 것 입니다. 예배 한 시간을 드려도 하나님 앞에 기도 한번을 하더라도 찬송 한번을 하더라도 습관적으로 부르는 사람은 감격이 없는 겁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우리의 가슴이 생수로 채워지시기를 원하시는 겁니다. 축복이란, 내가 노력한대로 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에 은혜의 단계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망설이지 마시고 혜의 생수의 강에 뛰어드십시오. 시간의 우선순위는 내가 철저하게 계획해서 살아가면 그것이 반듯한 삶이겠지만 그러나 그 보다 더 깊은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쫓기듯 인생을 살아왔습니까? 이제 주님 앞에 우리 인생을 맡기고 살아가십시오. 주님이 오심으로 세상에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죽어가던 그들에게 살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예루살렘에서 발원했지만 예루살렘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도도한 흐름을 이루고 주위의 사마리아를 변화시켰으며, 또 소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흘러 세계를 변화시켰습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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