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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6:9-13 +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6:9-13 +
'하나님이 과연 계신가' 라는 물음은 유사이래 계속되어온 질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지식을 통해 신(神)의 존재를 증명해보려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조화와 질서를 통해 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런가 하면 양심이 신의 존재를 반영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인간의 모든 노력은 하나님을 파악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는데는 만족할 만한 결과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결코 인간의 노력과 방법으로 발견할 수 있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신의 존재를 증명해 보려 하나 인간의 방법으로는 증명할 수 없습니다. 성경만이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해 보입니다.
인간의 방법으로는 하나님을 증명할 수 없으나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문제점은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는 무신론적 사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모르는데 있습니다.
1. 모르기 때문에 걱정하고. 좌절하고. 두려워합니다.
여호수아 1장에 보면 여호수아는 6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할 엄청난 사명 앞에서 번민하며 매우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해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편무적 계약관계로 나타나셨다가 하나님을 경험한 여호수아에게 쌍무적 계약관계로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믿음의 선조들과 함께 하셨고 또 마1:23절에“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사셨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에는 풍랑이 잔잔해지고 귀신이 쫓겨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병마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굶주린 사람들이 오병이어의 역사를 통해 배부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곳에는 풍요와 회복이 일어났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어떤 변화가 생깁니까? 창세기 39:2-3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내 생활과 마음, 가정과 사업. 그리고 주변이 형통하게 됩니다. 비록 나는 부족하고 모자라더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요셉을 종의 자리에서, 감옥에서 끌어내어 애굽의 총리로 세우신 것처럼 나를 세우시고 새롭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어떠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2. 우리가 생활속에서 두려워한다는 것은 기도생활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신앙생활과 기도생활은 서로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의 생활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을 보면 볼수록 정말 최고 수준의 완벽한 기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에서는 주기도를 오용 내지는 남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주기도를 예배나 회의의 폐회 신호 내지는 끝 순서 정도로 생각하여 무슨 주문을 외우듯 암송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기도문은 무엇을 기도하는 것을 가르친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가르치신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하여야 합니다.
주기도문 중에서 제일 먼저 생각하려고 하는 말씀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입니다. 우선 이 말씀은 우리에게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분은 우리와 어떤 상관이 있으신 분인지를 분명히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 즉 우리가 기도를 하여야 할 대상은 물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이 가장 평범하고도 기본이 되는 사실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하여 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 오직 하나님 한 분 뿐 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3.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통하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시라고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세상에 부모를 잘 만나는 것처럼 중요한 복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부모를 잘못 만나 놓으면 평생 고생을 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그러나 반대로 좋은 부모와 훌륭한 부모를 만난 아이들을 참으로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부모를 잘 만나야 합니다. 부모를 잘 만나는 것이 복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를 믿는 것이 왜 복이 되는지 아십니까? 예수를 믿으면서 받는 최고의 복중에 하나가 무엇인지 여러분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만나는 복입니다. 세상에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로 만나는 것보다 더 큰 복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요한복음 1장 12절에서는 그것을 자녀의 권세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이것이 바로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놀라운 축복이 될 것입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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