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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 하는 가정. 시128:1-6 +
하나님이 함께 하는 가정. 시128:1-6 +
오늘은 특별히 어버이주일에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에 대하여 설교하려고 합니다. 원래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시고 돌보십니다. 가정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과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가정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함께만 하시는 게 아니라 가정은 하나님이 관섭하시는 곳입니다. 믿는 가정은 그 사실을 알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행복한 가정,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는 곳이고, 믿지 않는 가정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하여 제 마음대로 살다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님과 자녀가 믿음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을 이뤄야 합니다. 그것뿐 아니라. 우리 각자가 원하는 행복한 가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이루시고자 하는 행복의 모습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각 가정들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 중에서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택해서 태어난 분은 없으실 것입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자녀가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태교도 하고 기도도 하셨겠지만, 지금의 자녀가 내가 원하는 모습의 자녀라고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자녀는 부모님이 내 마음에 안 들어서 투정도 부리고, 부모님은 자녀들이 자신의 뜻대로 따라주지 않아서 잔소리를 하며 체벌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가정 안에서 각자의 가진 뜻을 이루고자 할 때에 불행해지게 됩니다. 가정은 자신의 뜻을 이루는 곳이 아니라, 가정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고, 그럴 때에 하나님의 행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부모님에게 사랑과 존경을 드리며, 가정을 든든히 지켜가겠다는 마음에 다짐과 감동이 있기를 바랍니다.
1. 사람들마다 인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니까 자신도 그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길을 따라서 걸어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복은, 다른 사람들이 제시하는 길에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걷는 자에게 있습니다. 시편 119:105편에“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먼저, 하나님께서 부모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은 자녀들에게 공경 받아야 할 존재"라고 말씀하십니다. 출애굽기 20:12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합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십니다. 공경의 의미는, "소중히 여기고, 높은 가치를 둔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는 자녀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일을 대행하는 자로서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주실 때에 부모님을 통해서 당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나라의 부모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훈육하라고 성경의 말씀을 부모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을 받고, 부모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행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지 않으시고 부모님을 통해서 하셨던 것입니다.
2.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거룩한 삶의 모습입니다.
레위기 19:2 은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로 시작해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행해야 할 일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안식을 지키는 일, 우상을 만들지 않는 일, 제사 드리는 일과 같은 일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행해야 할,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거룩한 일들 중에서 가장 앞에 나온 것이 부모를 경외하는 일입니다. 레위기 19:3은 "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고 권합니다. 부모를 경외하는 일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행해야 할 거룩한 일들이 열거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거룩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거룩한 당신의 백성은 부모를 공경함으로 거룩해져 가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다른 어떤 거룩한 행동보다 우선하는 거룩한 일입니다.
부모님이 젊고 능력이 있으실 때에는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청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모님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에, 자녀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에는, "너 같은 자식 필요 없으니 나가버려" 라고 심하게 야단을 치기도 하십니다. 그러면, 부모님에게 혹시라도 버림을 받을 까봐, 울면서 잘못했다고, 다음부터는 말씀 잘 들을 테니까 용서해 달라고 애걸복걸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세월이 지나서, 부모님들이 연로하시게 되고, 자녀들이 장성하게 되면 그 상황이 역전이 될 때가 있습니다. 자녀들은 자라나면서 더 이상 부모의 말을 청종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합니다. 그리고 도리어 부모가 자녀의 말을 들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부모님이 연세가 드심에 따라서 자녀들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하고 그렇게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되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경고합니다. 신명기 27:16“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했습니다. 부모님은 젊을 때나 연세 드셨을 때나, 능력이 있으시거나 그렇지 않으시거나 존경 받으셔야 하고, 소중히 여김을 받으셔야 할 분인 것입니다. 성경은 도리어 부모가 연세가 드시는 것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영광된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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