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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를 담은 질그릇. 고린도후서 4:7-15 +
보배를 담은 질그릇. 고린도후서 4:7-15 +
오늘 성경은 우리를 보배를 품은 질그릇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질그릇은 연약합니다. 볼품이 없습니다. 가치가 없습니다. 깨어지기 쉽습니다. 세련되지 못하고 투박합니다. 그러나 보배를 품으면 가치 있는 보배 함이 될 수 있습니다. 요 14:20 예수님께서는 말씀합니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 우리는 비록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우리 안에 보배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성경은 고전3:16“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질그릇 같은 내안에 하나님이 거하시고,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질그릇은 질그릇이지만 보배를 품은 질그릇이라는 사실을 믿습니까?
가난하여도, 지식이 없어도, 병들었어도, 성숙하지 못하였어도, 실수가 많아도, 외모가 출중하지 못해도, 능력이 없어도,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우리는 보배를 품은 질그릇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릇의 가치는 그 그릇 안에 무엇을 품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보배를 품은 질그릇과 같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 장애물이 있으면 그 장애물을 디딤돌로 삼아 하나님의 뜻을 이룹니다.
우리는 아무리 귀한 보배를 품었다고 해도 연약한 질그릇이기 때문에 연약하고 깨지기 쉽습니다. 우리는 사면에서 닥치는 고통에 짓눌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 지식의 한계, 능력의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잘 나가던 사람도 하루아침에 코너에 몰릴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무슨 일이 일어날 줄 모릅니다. 이 말은 우리 앞에는 늘 장애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애물 앞에서 바울은 어떻게 했습니까? 꺼꾸러뜨림을 당하여도 그것으로 망하지 않습니다. 얻어맞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달려갔습니다. 왜 그럴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에게는 장애물은 거침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어던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은 장애물을 걸림돌로 삼아 넘어져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디딤돌로 삼아 일어서야 합니다. 장애물을 도피의 수단으로 삼아 핑계거리를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처럼 장애물을 원망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 자신들은 메뚜기에 불과하다고 낙심하는 열명의 정탐꾼처럼 장애물을 낙심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원망하며 보배는 보지 못하고 마라의 쓴물만 보면 안됩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만 보며 배후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쓰다고 신물난다고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메뚜기의 사고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보배를 품은 질그릇의 사고가 아닙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처럼 장애물은 우리의 밥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장애물은 기회입니다. 디딤돌입니다. 축복의 징검다리입니다. 2023년 새해는 이 모든 징검다리를 다 건넌 후 축복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믿음으로 장애물을 뛰어 넘어주신 사명을 완성해야 합니다.
주를 위해 어려움 당하면 그것 역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고 우리는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장애물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다윗에게 골리앗이란 장애물, 사울왕이라고 하는 장애물이 오히려 하나님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통일왕국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요셉에게 형제들의 미움이라고 하는 장애물,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쓰는 장애물이 있었기 때문에 왕의 신하들을 만나고 결국 애굽왕에게 발탁되어 애굽의 총리가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에게 브닌나라고 하는 장애물이 있었기 때문에 기도하게 된 것이고 결국 사무엘이라고 하는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를 낳게 된 것입니다.
고난을 재료로, 장애물을 재료로,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는 것을 재료로, 박해를 재료로, 비난을 재료로, 가난을 재료로, 질병을 재료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거침돌도 될 수 있고 디딤돌도 될 수 있고 축복의 징검다리도 될 수 있습니다.
3. 장애물을 뛰어넘은 후 자신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도 자기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고전 9:16"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오히려 연약함을 자랑하였습니다. 우리역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히스기야가 죽을 병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 열심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해 주었습니다. 그 후 외국에서 축하 사절단이 왔습니다. 그 때 히스기야는 군납고를 보여 주면 자신의 능력을 자랑합니다. 하나님이 고쳐 주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히스기야의 교만이라고 말합니다. 대하 32:25"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저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되었더니"
헤롯도 교만하다 충으로 죽었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잘 되었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도저히 인간으로 해결할 수 없는 장애물이 있어 그것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극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일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어떤 장애물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요 징검다리로 재료 삼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2023년 찬양권능교회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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