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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요한복음 2:5-11 +
순종 요한복음 2:5-11 +
우리 손에 다섯 개 손가락은 모두 나름의 특징이 있고 이름이 있지요. 그런데 엄지로부터 네 번째 손가락은 무명지, 즉 이름이 없는 손가락이라고 불립니다. 딱히 이름을 붙일만한 게 없을 정도로 별로 쓸모가 없다고 하는데요. 옛날 맹자 선생이 살아 계실 적에, 이 무명지가 꼬부라져서 잘 펴지지 않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무명지가 그렇게 됐다고 해서 아픔을 느끼거나 일을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남들과는 다른 무명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려서, 그는 어디든 용한 의원이 있다는 소문이 있으면,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 다녔다고 하는데요.
그 얘기를 들은 맹자가 이런 말씀을 했다고 하지요.“손가락이 다른 사람과 같지 않으면 스스로도 그렇게 싫어할 줄 알면서, 마음이 다른 사람과 같지 않으면 왜 싫어할 줄 모르는 것인가?”다른 사람의 다른 것만 탓하고 싫어하냐 그 말입니다.
수천 년전 맹자의 시대와 지금 우리의 모습이 별로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모두 같을 순 없겠지만, 서로 맞춰보려는 노력은 필요하겠지요?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키시길 축복합니다.
1. 가나의 혼인잔치
여러분 복 받고십죠.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만이 이 시대의 희망이며 모든 문제 해결의 해답입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여러 가지 기적 중에서 일곱 가지의 표적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적이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기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적을 기록한 목적이 있습니다. 요2:11절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요한복음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 이름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된다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믿음이 드러나기 위해서 중요한 선택과 순종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말도 안되는 지시에 순종한 하인들의 선택과 순종입니다.
그런대 이 선택과 순종이 상식적으로 이해됩니까? 항아리에 물을 붓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물을 다시 연회장에게 떠다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왜요 자신이 방금 부은 것이 물이었는데 포도주라고 떠다 주라니요? 난감한 일이지요. 그럼에도 믿음으로 순종했을 때 기적을 보게 됩니다. 순종하는 삶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결혼식에 하객들과 연회장을 보면 10절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결과가 좋습니다. 누구 때문일까요 바로 하인들의 순종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처음보다 더 좋아지는 복된 인생이 될 것입니다. 끝이 좋아지는 은혜입니다. 날이 갈수록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지금부터라도 말씀에 순종하고 어떤 말씀을 하시든지 따르기를 바랍니다. 맹물 같은 삶이 기쁨의 포도주를 변화될 것입니다.
2.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의 모든 피조세계가 변하게 되는 세상입니다.
장차 임하게 될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의 모든 피조세계가 변하게 되는 세상입니다. 계속 연속되는 문화가 있을 것이고, 계속 이어지지 못하는 불연속적 문화도 있을 것입니다. 그 연속과 불연속의 혼합된 상태를 오늘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속적인 것이 될 것에 속하고, 투자하고, 준비하는 것이 지혜이지, 아무리 달콤해도 불연속적인 것이 될 것에 투자하고 준비하는 것이 지혜가 될 수 없습니다. 말씀을 잘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을 잘 듣고 거기에서 끝나면 안 됩니다. 신명기 28:1절 말씀을 보십시오.“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순종하면)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축복은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대로 잘 행하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가끔 하나님 말씀이 내 뜻과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축복의 기회입니다. 그때 순종하면 축복받습니다. 요셉과 다니엘은 이방 왕의 포로였지만 말씀대로 살았을 때 총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순종한 사람들의 복 받은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렙다 과부가 한줌 가루와 한 방울의 기름밖에 없었지만 순종의 기회가 왔을 때 순종하자 통에 가루와 병에 기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축복의 기회가 없다고 탄식하지 말고 순종의 기회가 왔을 때 순종해야 합니다. 나중에 보면 순종의 기회가 축복의 기회입니다.
3. 도대체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란 어떤 삶을 말할까요?
결국 겸손히 십자가를 지는 삶이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자세히 보면 남보다 똑똑하고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십자가를 잘 안집니다. 지게 하죠. 그래서 하나님이은 똑똑한 것보다는 차라리 멍텅구리처럼 따르는 사람이 낫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대개 멍텅구리 같은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이 순종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아무리 부족해 보여도 주님께 철저히 순종하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따라 합시다. 기적이 이어납니다. 이 기적이 일어나게 하시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한 목적대로 여러분의 오류난 내 삶을 .신앙을. 초기화, 리셋 하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달콤한 내 마음에 딱 맞는 말씀 골라먹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대 우리는 내 마음에 딱 맞는 말씀 취사선택합니다. 아닙니다. 차라리 내 심령을 찌르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성경에는 죽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아들을 딸을 죽여라 한다면. 내가 죽는 게 나아요.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독자 이삭을 죽이잖아요. 이게 순종입니다. 자기의 경험 지식 상식 하나님의 나라는 상식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순종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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