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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쉬 거룩하신 하나님. 레위기 20:1-8 +
카데쉬 거룩하신 하나님. 레위기 20:1-8 +
오늘의 본문은 레위기서 입니다. 레위기는 구약에서 창세기, 출애굽기 다음에 나옵니다. 창세기는 시작의 책이고 특별히 인류에게 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노예의 땅인 이집트에서 어떻게 떠나는 가를 보여주는 구원의 책입니다. 다음 책인 레위기는 죄로부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오늘의 본문 레20:7 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니라”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또 하나의 이름을 만납니다. 그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 곧 ‘여호와 카데쉬’입니다. ‘카데쉬’라는 말은 거룩하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거룩하신 하나님 여호와는 무엇보다 그의 백성들이 거룩하기를 소원하고 계십니다. 문제는 오늘을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소원인 거룩함을 실제로 이루어 드릴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롬6:13에서 그 실제적인 처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1. 자신을 죄에게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롬6:13에서 열쇠 단어는 ‘드리라’는 것입니다. 거룩의 열쇠는 우리가 스스로를 어떻게 드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드린다’는 말의 원어는 갖다 바친다. 혹은 항복한다의 뜻으로 번역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을 죄에게 갖다 바친다든지 죄에게 항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주지 말라 내 맡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과 된 후의 죄에 대한 본질적인 차이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구원받기 전에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어서 죄를 지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구원받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면 우리는 죄를 안 지을 수 있는데 짓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으로 죄에서 승리하는 거룩한 삶을 열망하신다면 무엇보다 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죄에 내어주는 어리석은 자포자기의 굴종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 가지 도움이 될 수 있는 처방은 우리가 죄 지을 유혹을 느낄 때마다 자신을 죄에대해서는 죽은 자로 여기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롬6;11에서 바울이 가르친 바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 지어다” 사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내 죄를 대신하시고 죽으신 것이 사실이라면 그가 죽으실 때 죄짓는 나도 거기서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죽은 자는 더 이상 죄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시체가 미워하는 것, 화내는 것, 시기하는 것, 질투하는 것을 보신일이 있으십니까? 그래서 죄 지을 일 생기면 나는 죽었는데--하고 죽은 나를 그려 보십시오. 그렇게 ‘여기라’는 말은 일종의 내적인 영성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2. 자신을 다시 산자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거룩은 무엇을 안 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진 소극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제 무엇인가를 하셔야 합니다.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거룩의 첫 처방은 죄를 향해 끊임없이 NO하는 것을 배우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둘째 처방은 하나님을 향하여는 끊임없이 YES하는 것을 배우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으로 말하면 십자가에서 죄에 관한 한 죽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십자가에서 다시 사심은 우리로 다시 산자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새 인생을 살게 하고자 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롬6:13에서 바울은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라”고 한 것입니다. 롬6:11의 표현을 빌리면 죄 지을 일에 대해서는 자신을 죽은 자로 여기지만 하나님 기뻐하실 일에 대해서는 생생하게 산자답게 열렬하게 반응하시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를 피하려고만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자신을 드리셔야 합니다.
3. 자신의 모든 지체를 거룩한 도구로 드려야 합니다.
롬6:13에서는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드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무기라는 원어는 신체의 구체적인 부분들을 나타내는 단어(지체)입니다. 여러분의 머리가 하나님의 의로운 일, 그리고 이웃을 세우는 일에 쓰여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웃을 해롭게 하는 일에 여러분의 좋은 머리가 사용되고 있는지요?
여러분의 입술과 혀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 이웃을 세우는 일에 쓰여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웃을 낙심시키고 중상하고 시기하는 일에 쓰여 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제 여러분의 머리와 생각, 입술과 혀, 손과 발 그 모든 지체를 하나님께 드리시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우리의 지체가 단순히 쓰임 받는 그 자체뿐 아니라 의의 도구(병기,무기)로 쓰임 받아야 함을 강조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 말은 우리가 섬기는 일이 의로운 일이어야 할 뿐 아니라 또한 섬김의 태도와 동기 또한 의로운 것이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영적 훈련과 성장에서 자기 의에 근거한 섬김과 진정한 의의 섬김을 이렇게 구별하고 있습니다. 자기 의의 섬김은 인간적 노력에만 근거하지만 진정한 섬김은 내안에 계셔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것이다. 자기 의의 섬김은 소위 큰 일로 자기를 과시하려고 하지만, 진정한 섬김은 큰일과 작은 일을 구별하지 않는다. 이런 진정한 섬김으로 얻는 마지막 상급이 거룩의 열매이며 이 거룩의 완성은 우리 인생의 구주요 주님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닮아감인 것입니다. 그의 이름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여호와 카데쉬이십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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