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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이름 시95:1-8 +
여호와의 이름 시95:1-8 +
오늘의 시편에서 시편기자는 위기를 만난 이스라엘 공동체가 해야 할일이 바로 예배라고 말하며 그들을 예배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본문 1절은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자”는 초대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시 6절을 보십시오.“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고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시편이 대부분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난 후 겪어야만 했었던 광야에서의 방황과 시련의 시대를 돌아보며 비슷한 또 한 번의 역사적 고난의 시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95편 10절에서는 과거에 사십년 동안의 광야의 방황을 회고시키며 하나님이 그들을 인하여 얼마나 근심했는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할일이 바로 예배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시편기자는 그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본문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또 다른 세 가지 이름에서 잘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예배해야 할 세 가지 이유-무엇입니까?
1. 그가 우리를 만드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호세누
다시 6절을 보십시오.“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여기‘우리를 지으신 여호와’라는 말이 히브리어로 여호와 호세누입니다. 4-5절에서는 그가 땅을 만드시고 산들을 만드신 분이시며, 바다도 육지도 그가 만드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이 아름다운 땅과 신묘한 산들을 만드신 분, 저 푸르고 푸른 망망한 바다와 펼쳐진 저 육지를 만드신 바로 그분이 또한 우리를 만드신 우리의 메이커 여호와 호세누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시 7절에서는 그는 그가 지으신 것들 가운데서도 인생들을 특별한 관심으로 양육하며 책임지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7절을 읽어 보실까요?“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너희는 오늘 그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왜 그렇습니까? 그가 우리를 책임지시고 양육하시겠다면 우리가 할일은 그분을 바라보고 그의 음성에 순종하면 됩니다.
2. 우리가 그의 양이라면 그는 우리의 목자 여호와 로이 이십니다.
양의 모든 문제는 목자만 곁에 있어주신다면 그리고 우리가 기꺼이 그를 따른다면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목자가 양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사 먹게 하시고 쉬게 하십니다. 목자가 양들이 어두운 골짜기를 통과하며 방황할 때 가야 할 방향을 보여 주십니다. 두려워하는 양들 곁에 계셔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보호하십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걱정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근심하며 불안해합니다. 왜 문제는 그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에게 순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위기가 닥칠 때 그럴수록 우리는 우리의 창조자이신 여호와 호세누-우리의 메이커 그분 앞에 나아가 엎드려야 합니다. 그를 경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가 들려주시는 음성에 순종하셔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서도 실패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분명히 광야의 시련 중에도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두 가지를 게을리 한 것입니다. 제대로 예배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리고 순종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실상 예배의 목적은 순종입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셨다면 이제는 순종하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예배 그 자체도 게을리 했고, 예배를 드리더라도 예배는 의식에 그쳤고 순종이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나는 어떤가요? 그러면 이제라도 진정한 순종의 예배를 드려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3. 그는 우리의 반석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수리
반석이란 말을 히브리어로 ‘수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반석이신 여호와수리이십니다. 그는 우리 인생의 창조자이실 뿐 아니라 우리 인생길에서 우리의 반석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방황은 우리 스스로의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을 닮은 고귀한 존재로 지어 주셨으나, 우리의 죄는 우리 스스로를 하나님에게서 분리시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방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는 다시 우리를 찾아 주셨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고 우리가 죽을 자리에서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분이 이제 우리 인생길에 반석이 되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굳건한 반석위에 우리 인생의 집을 다시 지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반석의 그늘에서 참된 쉼을 얻게 되었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우리를 초대합니다. 본문 1-2절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한마디로 그를 예배하자는 것입니다. 왜요? 창조자이신 그분이 우리의 인생길에 반석이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방황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편기자는 시62:2에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조금은 흔들릴 것입니다. 그러나 크게 흔들리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그가 우리의 반석-여호와 수리이십니다. 흔들리십니까? 이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여호와 수리 그가 우리의 반석이신 하나님이십니다. 그가 바로 우리 민족이 일제의 지배아래 방황하던 시절 우리의 반석이 되어 주셨고, 지금도 그는 여전히 오늘의 방황 속에서도 우리의 유일한 반석이십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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