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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신앙고백 삼하22:1-7 +
다윗의 신앙고백 삼하22:1-7 +
사무엘하 22장은 다윗 생애의 마지막의 노래입니다. 한마디로 유언과 같은 노래, 황혼의 고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70세가 넘어서 썼던 그런 고백인 것 같은데 그 어떤 노래보다도 생동감이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백성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이런 청춘과도 같은 펄쩍펄쩍 뛰는 생동감이 있어야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이가 듦에 따라 이런 고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윗은 일평생을 하나님과 함께 동행 했습니다. 다윗의고백은 하나님의 은혜를 찬미하고 있습니다. 삶의 깊이와 은혜의 깊이를 강하게 느끼게 만드는 그런 찬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엘하 22장의 말씀은 (시편을 읽어 보았던 사람은 쉽게 이해하겠지만) 시편 18편의 내용하고 99% 똑같습니다. 같은 내용입니다. 시편의 내용 가운데 많은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시편이 무엇이냐고 할 때 랭킹 5위 안에 드는 것이 시편 18편입니다. 왜 그러느냐 하면 다윗이 자신의 삶 전체를 통해서 농축해 놓은 신앙의 고백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시편 18편의 내용을 통해서, 사무엘하 22장에 나오는 이 내용을 통해서 다윗의 삶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그의 삶의 전체적인 고백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기 원합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다윗이 시편 18편의 내용에서 제일 먼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사무엘하 22장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시편 18편 1절에 보면 한 구절이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18:1은사무엘하 22절에는 그 부분이 없지요.) 그 다음부터는 같은 내용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시편 18편에서 이 1절이 추가된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다윗의 모든 삶의 원동력, 하나님앞에 헌신했던 원동력은 한 마디로 요약해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데서 다윗의 모든 능력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보통 사람들 같으면 시편 23편의 찬양을 할 때에 ‘여호와께서는 나로 하여금 부족함이 없게 만드시니 진정으로 나의 목자심이니라.’
하나님이 나의 목자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의 모든 것을 채워주시기 때문에’ 라고 우리는 조건을 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렇게 노래하지 않습니다.
왜 시편 23편 1절이 중요한가 하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입니다. ‘다른 것은 아무 것도 따지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목자 되셨다는 사실 자체로 나는 만족합니다.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도 이런 고백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2. 다윗은 본문에서 열 가지로 하나님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입니다. 나의 요새입니다. 나를 건지시는 자입니다.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피할 바위십니다. 나의 방패십니다. 나의 구원의 뿔이십니다. 나의 높은 망대십니다. 나의 피난처십니다.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열 가지 은유를 통해서 하나님을 쏟아 붓는 듯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의’ 라는 표현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윗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들어서 아는 하나님이 아니라 체험적으로 아는 하나님이었습니다. 체험적으로 사랑하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의 감정이 가장 진하게 배어 나오는 부분이 이 2, 3절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사랑하면 큰일을 합니다. 누가 큰일을 하느냐 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선한 일을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위대한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이 다 사랑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랑의 대상이 중요합니다세상 사람을 사랑하다가 영생을 잃은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해서는 안 될 사랑을 하다가 구원의 감격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랑은 대상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사랑의 대상을 제대로 사랑하기만 하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다윗이 그렇게 위대한 인생을 살았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 모든 삶의 내용을 기도와 내용으로 삼아야 한다.
또 한 가지 다윗의 일생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다윗은 모든 것을 기도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기도로 삼지 않는 것은 썩습니다. 다윗의 삶이 썩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모든 것들을 다 기도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삶의 특징 하나를 든다고 하면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 연결시킵니다.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을 생각했고 하나님을 상상했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다윗의 삶은 철저히 하나님에 젖어 있는 삶이었습니다. 기독교역사를 돌이켜 보면 기도가 되지 않는 경험, 기도가 되지 않는 지식은 다 썩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도 기도로 쓰이지 않으면 불경의 재료가 되었다 사무엘하 22장의 고백을 읽어 보십시오. 이 고백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신 경험도 썩지 않게 만들고 그의 지식도 썩지 않게 만들고 그의 능력도 썩지 않게 만들고 그의 지위도 썩지 않게 만들고 그의 은사도 썩지 않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삶의 내용을 기도 삶았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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