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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기쁨
엄청난 기쁨
오래 전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날 한 부자 장로님이 목사님을 찾아가 권면했습니다.
“목사님, 우리 교회 여 집사님 한 분이 혼자 살면서 어린아이
다섯을 키우느라 무척 어렵게 삽니다.
남의 집 빨래를 하는 등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분이 주일날이 되면 꼭꼭 5센트의 헌금을 합니다.
큰 액수는 아니겠지만 그 여
집사님 한테는 적지 않은 액수입니다.
”이 장로님은 2불씩을 헌금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5센트의 20배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장로님의 권면인즉 그 여 집사님의 몫까지 자기가 대신 할 테니
그 집사님 불러서 헌금하지 말라고 얘기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그 권면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그 집사님을 불러 “장로님이 당신 사는 것이
너무 어려운 줄 알고 매주 헌금하는 것을 대신 내주겠다고 하니
다음 주일부터는 헌금 안하셔도 괜찮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여 집사님은 앉은 자리에서 목을 놓아 우는 것이었습니다.
“왜 우십니까?”하고 목사님이 묻자 여집사님은 대답했습니다.
“제가 비록 남의 집 빨래를 해가며 고생스럽게 살지만 하나님께
5센트씩 바칠 때에는 더할 수 없이 기쁘답니다.
그런데 그 기쁨을 왜 빼앗으려고 하십니까?
”이리하여 장로님도, 목사님도 회개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친다고 할 때에 바치는 일 자체가 엄청난 기쁨입니다.
이것을 바침으로써 복 받고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행이나 헌금은 그 행위자체에서 기쁨과 감격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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